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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설 맞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

원자력, 과학기술, 우주 분양 등에서 협력 추진키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새해를 맞아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먼저 시진핑과 중국 인민에게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가장 수준이 높고 발전한 해”라며 “중국은 프랑스와 상호 방문을 실현하여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단계로 올라갔으며, 새해에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더 높은 수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랑스와 손을 잡고 노력하겠다”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고위층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 나는 당신과 항상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쌍대방의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를 원한다. 양국이 서로를 배려하고 상호 호혜적 원칙에 입각해 민간용 원자력, 과학기술, 공업, 우주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2021년 ‘중불문화관광’을 준비해야 한다. 중국 시장이 전 세계로 개방되는 것은 물론 유럽, 프랑스에 개방도 계속한다. 6월의 ‘마르세유 세계자연보전대회 겸 제4회 스타워즈 회의(马赛世界自然保护大会暨第四届)’와 10월의 ‘쿤밍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昆明《生物多样性公约》第十五次缔约方)’ 개최를 위한 국제공통과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 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문제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개혁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중국과 유럽연합이 수교 45주년을 기념하는 등 중국과 유럽은 중요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더욱 높은 수준의 투자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 유지, 글로벌 거버넌스 보완, 개방적 세계경제 공건,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 글로벌 도전에 협력해 중국과 유럽 관계가 새해에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는 프랑스와 중국 관계 그리고 유럽과 중국 관계 모두에 매우 중요한 해다. 나는 다시 중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무역, 투자, 친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 바란다. 프랑스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문제 등에서 중국 측과 협력을 강화해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는 5G 문제에서 어떤 특정 국가나 특정 회사를 상대로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소통을 원한다. 유럽과 중국 투자협정 협상이 조속히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폐렴 감염에 대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지한다"며 "중국과 위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 폐렴 발생 이후 중국은 철저한 방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방제 관련 정보를 발표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국에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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