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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안, 이례적으로 친일분자 잇따라 체포

반중모화 등 만화 유포, 국가 이미지 먹칠 발언 등 혐의

중국 경찰이 중국 내 친일분자들을 집중 단속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과, 안후이성, 후베이이, 장쑤성 등 4개성은 친일 분자 타격에 관한 경계 통보를  발표했다.

 

랴오닝 다롄 사허커우(辽宁大连沙河口) 경찰은 36세의 친일 분자인 노모씨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반중만화를 유포하고, 반중과  국가 이미지를 먹칠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해외 친일 집단과 국내 청소년들에게 친일반화(親日反華) 사상을 전파하여, 청년들을 꾀어 친일 집단에 가입하도록 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단체 조직을 설립하고 범죄 활동에 종사하여 일본 군국주의의 사상을 침투하려 했다.

 

안후이성 화이난에서는 일본 만화에 영향을 받아 일본 문화를 극도로 숭배가 뚜렷한 친일반화 경향이 있는 장모(22)씨가 경찰에 체포했다. 경찰은 장씨가 '돼지머리 인신' 시리즈의 중국인 모독 만화 300여개를 만들어 인터넷에 게재하자, 랴오닝성 노씨가 이를 퍼 날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모씨의 행동이 민족감정에 큰 상처를 주고 민족의 존엄을 짓밟는 등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후베이 우한경찰과 이창경찰도 각각 24세 장모씨와 17세 이모씨를 체포했다. 장씨는 반동 루머, 개인 신상 정보, 사이버 폭력을 가하여 다른 사람을 협박하고 민족적 원한을 선동하며 국가 이미지를 희화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잘못을 시인하는 태도가 좋고 다른 친일파의 범행 단서를 넘겨줘 비판교육만 받았다.

 

안후이 숙송경찰은 강서간주적자들로 구성된 개인정보 침해 범죄 집단을 적발했다. 경찰은 2018년 10월 예모씨와 서모씨, 유모씨, 료모씨를 체포했고, 법원은 올해 3월 이들에게 형벌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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