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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유전자 복제견, 경찰 임무에 나선다

중국 최초로 유전자 복제 기술로 태어난 두 달 난 개가 경찰 임무에 나섰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암컷 늑대견 쿤쉰이 경찰 훈련을 받는다고 알렸다. 쿤쉰은 세계대회에서 상을 받은 경찰 탐색견의 유전자를 복제해 태어났다.

 

중국 과학자들은 7살 난 암컷의 유전자를 떼내 쿤쉰을 탄생시켰다. 쿤쉰의 엄마견은 여러 건의 범죄 사건 해결에 대한 공로로 상을 받기도 한 뛰어난 경찰견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2016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증거인 호텔 열쇠를 찾아낸 공로를 세운 바 있다.

 

뛰어난 유전자를 타고난 쿤쉰은 어둠이나 낯선 장소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숨겨진 음식을 찾아내는데 뛰어난 후각 능력을 보였다. 6개월 후에는 경찰대학에 진학해 약물이나 증거 탐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 복제견 탄생 프로젝트는 윈난농업대와 베이징의 동물 복제 회사 시노젠 간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물이다. 쿤쉰 엄마견의 유전자가 베이징의 실험실로 보내진 다음 수정체는 다른 개에게 이식돼 출산을 진행했다.

 

경찰 복제견의 탄생까지는 여러 해가 걸렸는데 적합한 엄마견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다. 쿤밍 경찰측에 따르면 쿤쉰의 어마견이 보기 힘든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쿤쉰을 탄생시킨 베이징의 동물 유전자 복제회사 시노젠측에 따르면 뛰어난 유전자를 보존하는데 복제가 더 효율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제견을 처음 경찰과 군에서 이용한 것은 한국이다. 한국에선 2007년부터 복제견이 투입됐지만 동물 복제 연구와 상업적 사용은 중국에서 훨씬 활발해 지난 1월에는 다섯 마리의 복제 원숭이가 탄생한 바 있다.

 

한편, 복제견 탄생에는 38만 위안(약 6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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