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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회의 주최 …왕치산, 리커창 총리에 이어 위원회 서열 3위.

해동의 16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미중 무역협상 시작, 류허 방미 첫날

류허 부총리가 미국에 도착해서 미중 무역협상을 진행합니다.
ZTE 영업이 재개되고 일단 출발 분위기는 좋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공장이 허락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낙관하기 어려운 게 주중 미국 대사가 한마디 했습니다.
"둘(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이견이 너무 많다." 

중국 첫 외사공작위원회 개최 … 왕치산 서열 3위

류허 부총리의 방미와 함께 시진핑 주석은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5년간의 중국 외교 목표들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왕치산 부총리가 시 주석, 리커창 총리에 이어 서열 3위로 랭크됐습니다. 

 

 

 

 

 

 

 

 

 

 

 

 

 

 

왕치산 부총리는 이와 함께 15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제10회 중미 공상 지도자와 전임 고관 대화' 미국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서로 동등한 무역 관계가 바로 미중 무역 관계의 기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타이완 지도 표기에 대해 중국 압박에 캐나다 굴복 … 미국은 "대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

중국 당국이 각국 항공사에 타이완을 국가로 표기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웃기는 소리"라고 하지만,
캐나다는 결국 굴복을 했습니다. 타이완이 반발하는 데 그저 '윙윙'거릴 뿐입니다.
나라가 힘이 없어지면 이렇게 됩니다. 

 

 

 

 

 

 

 

 

 

 

 

항공사가 이 정도인데, 의류회사는 오죽하겠습니까? 

국제 브랜드인 '갭'도 T 셔츠 중국 지도 모양에 타이완을 뺐다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음, 갭은 미국 회사인데? 

 

역시 미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자신들 항공사가 압박을 받고 있고, 의류회사가 사과를 하는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가가 있을 거야!"
역시 미국입니다. 나라가 힘이 있으면 이렇습니다. 

 

 

 

 

 

 

 

 

 

 

 

 

 

 

 

 

미 국무원 보고서, "중국 국가 차관 지원을 정치와 전략 영향력 증대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어제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닌데요. 
미국 국무원이 정식으로 보고서를 냈습니다. 중국이 빈민국 개발도상국 등에 차관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정치, 전략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보고서의 연구용역은 하버드 대학이 했군요.
연구에 따르면 중국은 일단 목표국을 정하고, 거액의 미 달러 기준의 차관을 제공합니다.
그 뒤 이 나라가 돈을 갚지 못하면 빚을 계속 늘리며,
해당 국가 중국 말을 듣도록 만든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사례로 스리랑카를 꼽았습니다.
이게 솔직히 '고리대금업자'들이 하는 수법 아닌가요? 

 

 

 

 

 

 

 

 

 

중국 외교부는 당연히 반박했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학술적 논문에 평론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보고서인지 모르지만, 학자 개인의 편견으로 중국을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타이완 전 마잉주 총통, 국가기밀 누설죄로 4개월 실형.

마잉주 전 총통이 국가 기밀 누설죄로 4개월 형이 확정됐습니다. 마 전 총통은 바로 상소한다고 합니다.
정치보복이라는 것이죠.
타이완은 중국과 가까웠다 멀어지면서 최근 이 같은 간첩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친했을 때 우의를 가지고 한 이야기들의 결과입니다.
어찌 보면 "견강부회 정치보복"이고, 어찌 보면 "무책임한 실화로 국익 손해"도 맞고.
음. 앞으로 우리 일이 아니라고 누가 단정할까요? 

중국판 카카오 택시, '디디추싱' 등 택시 호출 앱 안전 경고 잇따라

최근 톈진에서 스튜어디스 출신의 미모의 여성이 택시 호출 앱으로 택시를 탔다가 잔혹하게 성폭행 뒤 살해당한 사건이 중국 여론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결국 사건 혐의자는 강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돼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회 여론이 택시 호출 앱의 안전성 문제로 옮겨졌습니다.
우선 런민르바오가 택시 기사들의 황당한 성추행을 고발했습니다. 

사진은 택시기사가 여자 승객에게 "예쁘다"라며 가슴을 만지는 장면입니다.
중국 교통부는 한 앱은 탑승객 사진을 보여줘 택시기사로 하여금 타는 승객이 미모의 여자 승객인지 아닌지 미리 알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 앱은 개인 정보 과다 노출 혐의로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해동이었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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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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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