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진핑 주석, "고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겠다"

미국발 관세전으로 글로벌 무역 위축된 상황에서 나와 주목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5년간의 정책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국가 중장기 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불합리한 관세로 인해 글로벌 무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2025년은 중국의 제14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라며 “경제·과학기술·민생 분야에서 일정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경제 규모가 약 14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 우주 탐사,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과학기술과 산업의 결합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트의 결합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고령자 친화 정책, 취업 환경 개선, 육아 가정 지원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는 “개인의 일상과 가정의 안정이 국가 발전의 기초”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대외 관계와 관련해서는 국제회의 개최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언급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정세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중국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의 틀 안에서 장기적 안정과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양안 관계와 관련해서는 “평화적 교류와 역사적 흐름”이라는 표현으로 원론적 입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고품질 발전과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 반전영화 ‘웰컴 투 용 레스토랑’ 인기몰이 ... 중동 전쟁 속 일상 조명
"중동 지역의 중국인 쉐프가 중국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중국 영화판 이야기다. 중동 전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중국 영화 ‘웰컴 투 용 레스토랑’(歡迎來龍餐館)이 올여름 중국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CMG 등에 따르면 영화는 생계를 위해 중동으로 건너간 중국인 요리사의 시선을 따라 전쟁에 휘말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반전 영화다. 주인공은 중국 동북지역 출신 요리사 쉬푸(徐福)다. 영화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쉬푸와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전쟁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어떻게 흔드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당과 음식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소재다. 함께 음식을 먹는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관계와 평범한 삶의 의미를 담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용 레스토랑에는 평화와 음식만 있다”는 대사도 이 같은 주제를 압축한다. 중국 내에서는 일상의 시선으로 전쟁을 다룬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최근 몇 년간 나온 중국 영화 가운데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반응을 내놨고, 학계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반전 메시지를 풀어낸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해외 개봉명은 ‘원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