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조 3,581억 위안’
한화로 약 1,809조 4,82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4월 일반공공예산 지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6% 가량 늘었다.
중국은 막대한 재정 지출을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출은 늘리면서 다른 지출에는 최대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1~4월 재정 수지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9조 3,5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8조 616억 위안(약 1,558조 7,909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4월 세수 수입은 1.9% 증가해 월간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료에 따르면 1~4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8조 616억 위안(약 1,558조 7,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분기보다 0.7%포인트 축소되었다.
중앙과 지방별로 보면, 4월 중앙 수입은 1.6%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으며, 지방 수입은 2.2% 증가해 1분기와 동일한 증가율을 유지했다.
세수 수입을 보면, 장비 제조업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며 지탱 역할이 계속 두드러졌으며, 그중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장비 제조업의 세수 수입은 각각 33.2%, 6.8% 증가했다. 소비재 교체 확대 정책이 강화되고 문화·관광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방출되면서 문화·체육·오락업 세수 수입은 8.6% 증가했다. 신질적 생산력이 빠르게 육성되고 디지털 경제 발전세가 양호한 가운데, 정보전달·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세수 수입은 12.2% 증가했고,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세수 수입은 12.7% 증가했다.
동시에 재정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4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9조3,581억 위안(약 1,809조 4,8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그중 사회보장 및 고용 지출은 1조 6,852억 위안(약 320조 6,295억 원)으로 8.5% 증가했고, 교육 지출은 1조 4,481억 위안(약 280조 46억 원)으로 7.4% 증가했으며, 보건 지출은 7,462억 위안(약 144조 2,852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과학기술 지출은 2,953억 위안(약 57조 992억 원)으로 3.9% 증가했고, 문화·관광·체육 및 미디어 지출은 1,110억 위안(약 57조 992억 원)으로 3.2% 증가했다. 상업 및 서비스업 등 기타 지출은 652억 위안(약 12조 6,070억 원)으로 29.5% 증가해 중점 분야 지출이 비교적 잘 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