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청소 노동자에게 휴식 공간을 주자는 계몽활동 나서 눈길

 

 

청소 노동자에게 휴게 공간을!’

중국에서 청소 노동자 등 소위 사회 3D 산업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이미 이 분야에서는 중국보다 훨씬 앞선 상태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이 같은 각 산업 분야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중국 사회가 고도 발전국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 사회의 또 다른 변화, 즉 자유와 복지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이뤄지는 전환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중국 현 정치 사회 시스템에 대한 가장 힘겨운 도전이 될 것이라 평하고 있다.

과연 중국은 이 과도기를 무사히 넘기고 공산당 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선진 사회로 진입할 수 있을지 글로벌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대학 내 화장실 끝칸에서 청소 아주머니가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다. 좁고 답답한 공간에서 휴식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중국 온라인에서는 “청소노동자에게 휴게공간을 마련해주자”는 주제가 논란이 됐고, 많은 이들이 청소노동자를 위한 의자, 접이식 침대 등의 휴식 시설과 함께 충전, 보관, 온수, 음식 데우기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호소하며, 그들의 휴식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한 사람의 더러움으로 만 가정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졌던 시촨샹, 29년 동안 작은 현에서 거리 청소를 이어온 완다오친, 도시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마창자이 등 청소노동자들은 도시의 ‘미용사’라 불린다. 거리, 공원, 건물, 공중화장실, 쓰레기장 등 도시 곳곳에서 그들의 정성 어린 청소와 관리가 빠질 수 없다.

중국 매체들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곳에서는 그들의 노동의 결실을 아끼며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 즉 그들의 노동과 휴식 환경에도 충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작은 배려에서 우러나오는 선의는 사회의 온도를 드러낸다며 청소노동자의 휴식공간 부족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주목하게 된 지금이야말로 변화의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작지만 그래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가다. 예컨대, 화동정법대는 ‘청소노동자를 위한 따뜻한 쉼터’를 마련했고, 저장완리대학은 청소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게실을 조성해 학교 청소노동자들이 고된 노동 후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비록 휴식공간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이는 사회문명의 수준을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에서 시작된 연대는 사랑이 모여 건설적인 의견으로 발전하며 변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선한 외침”이 “공감의 합의”로 전환될 때, 청소노동자의 권익은 더욱 견고히 보호받을 수 있으며, 이 따뜻함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청소노동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조언했다.

중국 당국 역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주택도시건설부 등 7개 부처는 「환경미화 업종 근로자의 합법적 권익을 더욱 보장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했고, 후난성과 구이저우성 등도 관련 문건을 통해 환경미화 근로자의 휴게공간을 적절히 마련하고 휴식 여건을 개선할 것을 명확히 규정했다.

중국 매체들은 제도의 생명력은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사람은 발전의 목적이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꾸준히 실천에 옮겨져,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이들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성실히 일하는 이들이 시대의 햇살과 단비를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

더보기
중국 미디어 전문대학에서 번역, 사진 학과 폐지...AI 시대의 변화
번역, 사진 등 전공을 폐지했다. 중국 전매대학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전매대학은 미디어 전공에 특화한 대학이다. 그런 대학에서 이제 외국어 번역과 사진 전공자는 더 이상 배출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AI) 탓이다. AI이 교육 현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국 양회 기간, 전국정협 위원이자 중국전매대학 당위원회 서기인 랴오샹중은 지난해 해당 대학이 번역, 사진 등 16개 학부 전공과 방향을 한꺼번에 폐지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전공들이 한 번에 사라졌다는 소식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았다. 이는 단순한 학과 조정이 아니라, 고등교육이 기술 혁명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랴오샹중은 그 배경으로 “미래는 인간과 기계가 분업하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강의 방식과 교육 내용, 나아가 사고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을 핵심 지식으로 삼을 것인지, 어디가 난점이며 어떤 부분이 미래와 연결되는지를 재검토한 뒤, 반복적이고 기초적인 작업은 AI에 맡기고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의 효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