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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월 소비자 물가 0.2% 감소...디플레이션 우려 심화

 

중국 소비자 물가가 연초부터 하락세다. 중국 경제에 디플레이션,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짙어 지고있다.

중국 당국은 올 경제 성장목표를 5%로 잡고, 내수를 통해 달성하려 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 수석 통계사 둥리쥐안(董莉娟)은 “주로 춘절 시기의 차이, 연휴,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2월에는 춘절 영향으로 식품 및 서비스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이로 인해 올해 2월의 비교 기준이 높아졌고, 결과적으로 올해 2월 CPI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조적으로 보면, 일부 분야의 가격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CPI 내 일부 산업 소비재 및 서비스 가격은 안정적으로 상승했고, PPI 하락폭은 다소 축소되었으며, 현재 물가의 완만한 회복세는 변함이 없었다.

2월 CPI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된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첫째, 춘절 시기의 차이로 인해 지난해 동월 대비 기준이 높아졌다. 지난해 2월 춘절 영향으로 식품 및 서비스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2월 CPI는 전년 가격 변동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분석 결과, 2월 CPI의 -0.7% 변동 중 전년 가격 변동의 지연 효과가 -1.2%포인트를 차지했고, 올해 가격 변동의 새로운 영향은 0.5%포인트였다. 춘절 시기의 차이를 배제하면 2월 C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으며, 현재 물가의 완만한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다.

춘절 영향이 큰 품목을 보면, 식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3.3% 하락해 CPI를 약 0.60%포인트 낮추었으며, 이는 CPI 하락폭의 80% 이상을 차지해 CPI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항공권 및 관광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6%, 9.6% 하락해 CPI를 약 0.27%포인트 낮추는 영향을 미쳤다.

둘째, 2월의 기상 조건이 신선 채소의 생장과 운송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2월에는 전국적으로 비·눈·결빙 현상이 적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일부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친 비·눈·결빙이 발생해 농업 생산과 운송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월 신선 채소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2.6% 하락했으며, CPI를 약 0.31%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셋째, 자동차 등 상품의 가격 할인 및 판촉이 있었다. 2월 연료 자동차와 신에너지 자동차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 6.0% 하락해 CPI를 약 0.16%포인트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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