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 반도체 1위 엔비디아, 삼성은 2위....SK하이닉스 5위 랭크

"이진법(二進法, binary)은 두 개의 숫자(1과 0)만을 이용하는 수 체계이다. 관습적으로 0과 1의 기호를 쓰며 이들로 이루어진 수를 이진수라고 한다. 이진법은 라이프니츠 (Gottfried Wilhelm Leibniz)가 음양사상의 영향을 받아 발명하였다. 십진법의 1은 이진법에서는 1, 십진법의 2는 이진법에서는 10, 십진법의 3은 이진법에서는 11, 십진법의 4는 이진법에서는 100이 된다."

위키백과에서 이진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진법은 기계어와 인간 언어를 이어준다. 숫자화, 코드화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반도체를 이용해 기계가 인간의 숫자를 기억하고 셈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셈이 이상의 그림 그리기, 언어 이용 등도 이 같은 숫자화, 코드화를 통해 가능해진다.

기계가 이진법만 쓰는 것은 반도체의 특성 탓이다. 있고, 없고 두 가지만 인식할 수 있는 게 기계다. 사실 인간도 마찬가지인지 모른다. 위의 설명 가운데 주목되는 게 라이프니츠가 이진법을 동양의 음양사상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대목이다.

사실 음양사상 자체가 이진법이다. 라이프니츠가 발명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주역의 음양은 이진법으로 만물을 어떻게 코드화하는 지 잘 보여준다.

라이프니츠 생애는 1646 ~ 1716이다. 동양의 주역은 당장 30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음양의 사고는 동양의 가장 완성된 사고다. 노자에게서는 유와 무의 이진법 사고로 나타난다. 있고, 없고라는 개념을 썼다는 점에서 완벽한 이진법 사고다.

노자의 유무상생의 사고, 동양 주역의 음양의 사고는 근본적인 이진법 사고다.

주역의 건곤감리 사주에 팔자를 붙이는 음양의 겹침 방법을 사용해 만물을 코드화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운명도 코드 속 조합을 통해 추론해내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사고는 인간이 만물의 하나임을 인정하는 데 있다. 만물의 공통된 원칙으로 유무상생이 제시되고, 음양의 원리가 차용된다. 즉 동양에서는 본래 인간이 만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서 이진법 사고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만물, 우리가 이용하는 것은 반도체지만, 실제는 모든 만물이 이진법을 이용해 스스로의 삶을 기록하고, 사물과 사물이 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반도체를 만들어 이런 물리의 원칙에 접근하고, 새롭게 세상을 이해하고 접근해 간다. 인간과 만물의 소통을 현대식으로는 ‘사물인터넷’이라고 한다. 인간은 이제 사물의 작동을 계측하고 통제하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모든 게 반도체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일어난 일이다. 반도체 시장 분석 전문 업체인 WSTS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1,499억 달러(약 194조 2,819억원)에 달했다. 2024년 2분기는 2024년 1분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WSTS는 2024년 1분기 예측치를 30억 달러(약 4조 224억 원) 상향 조정하여, 2024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이전의 15.3%가 아닌 17.8%로 상승했다.

다음은 반도체 회사별 증가 규모 순위 Top 15이다. 1위는 엔비디아였다. 사실 반도체 시장만큼 선두주자의 손바뀜이 잦은 산업도 드물다. 이 뜨거운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이 엔비디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5위는 SK하이닉스였다.

 

 

1위 엔비디아

2위 삼성

3위 브로드컴

4위 인텔

5위 SK하이닉스

6위 퀄컴

7위 마이크론

8위 AMD

9위 인피네온

10위 미디어텍

11위 TI

12위 ST Micro

13위 NXP

14위 Kioxia

15위 Analog Devices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