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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가장 많은 중국 여행지는? 루산 1위

 

 

이제 '바캉스의 철'이다. 한 때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라는 광고가 한국에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지금은 없어진 카드회사의 광고였다. 카드 한 장 들고가서 일단 쓰시고 보라는 상술이 담긴 광고였지만, 열심히 일한 한국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그 말 그대로 이제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면 한 해 마음 놓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이라고 다르지 않다. 개혁개방 이전 '만만디', 천천히 천천히의 나라는 이제 글로벌 모두가 경탄하는 '빨리 빨리'의 나라가 됐다. 

중국인 스스로가 과거 한 때 그런 시절이 있다고 믿지 못할 정도다. 중국인이나 한국인 모두가 충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게 한중21 편집국의 생각이다.

자 그럼 짐을 싸서 떠나볼까? 그런데 문제가 있다. 

어디로? 어디에서 쉴까하는 문제다. 

중국 휴가지는 '인산인해' 사람이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는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붐빈다. 본래 사람들이라는 게 가는 곳이, 좋아하는 곳이 비슷한 법이다. 

그럼 이 무더운 여름 중국인이 즐겨 찾는 피서지는 어디일까?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원한 계곡, 우거진 풀숲일 수도 있고 활기찬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중국 매체들이 중국에서 인기 있는 피서지 Top10을 선정했다.

 

 

1위 루산

장시성 주장(Jiujiang)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 5A급 관광 명승지다. 세계 문화 유산이며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다. 루산의 최고봉은 해발 약 1,474m로, 봉우리가 가파르고 가파르고 아름다워 세계에서도 아름답기로 손에 꼽히는 산이다. 금수계곡, 산디취안, 우라오펑 삼보수 등의 명소로 유명하다.

 

2위 칭하이후(靑海湖)

칭하이하이난장족자치주(靑海海南藏族自治州)에 위치한 명승지다. 총면적 4,583㎢에 달한다. 중국 최대의 담수호다.

 

3위 선농지아(神农架) 생태 관광지

신농(神農)은 동양 의학의 태두로 꼽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의학을 연구하는 일련의 무리였던 곳으로 보인다.

이 관광지는 전설 속에서 신농일가가 약초를 발굴하고 연구했던 곳이다. 백성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서 수백 가지 약초를 맛보았다고 한다. 높은 절벽과 가파른 성벽으로 인해 희귀한 약초를 채취하기 어려워 신농 가문이 나무를 베어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후세들은 이곳을 신농가(神農座)라고 불렀다.

 

4위 샹그리아

대규모 고산 정원, 동식물 왕국, 비철 금속 왕국으로 알려진 명소다. 윈난성 디칭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23,870㎢에 달한다. 호도협, 비타하이, 송찬림사, 백수이 테라스 등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5위 계림 리강 유람지

광시에 위치하고 있다. 국가 5A 관광 명소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이다. 지형이 만드는 독특한 경관 감상구는 규모와 경치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왕푸석, 황뉴협 등 명승지의 풍경은 매우 볼만한 가치가 있다.

 

6위 청더피서산장 및 주변 사원 명승지

7위 바인브룩 초원

8위 구채구

9위 모간산

10위 장백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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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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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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