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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비위생 업체 신고한 언론사 기자 전화번호 유출, 中네티즌 "다음에 누가 신고하겠나"

 

최근 중국 현지 매체 공인일보(工人日报)가 허난성과 산둥성에서 가금류 도살 가공 공장의 청결 문제, 비위생적인 부분에 대해 보도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업체들은 생산 공정에서 오리를 마구잡이로 바닥에 쌓아둬 오수와 오리가 섞여 있었으며, 심지어 하수에서 건져 올린 죽은 오리를 다시 작업장으로 보내기도 했다. 

공인일보는 지역별 감독 기관에 해당 업체들을 신고한 후 취재기자의 개인 전화번호가 유출되었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연락를 받았다고 밝혔다. 취재기자가 각 기관에 신고한 뒤 얼마 되지 않아 해당 기업의 전화를 받은 점은 경악할만한 일이며, 신고자(취재기자)의 전화번호가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어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해당 기사의 취재기자가 감독 기관에 연락한 뒤 곧바로 기업들의 전화를 받았다는 점은 감독 기관 관계자와 해당 기업이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들이 식품 안전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점 역시 대단히 충격적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감독기관의 무능과 부패, 불성실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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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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