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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국 교통 운수 산업 플러스 성장 지속

 

코로나19 팬데믹을 상징하는 중심어는 중국에서 '봉쇄'다. 간단히 인간의 이동 자유가 철저히 배척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당국이 수년간의 봉쇄 정책을 버리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중국의 모든 움직임이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올해 1~2월 중국 여객 운송, 화물 운송, 항만 물동량 등 교통 운수 산업 관련 통계 지표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1~2월 중국내 고속도로 이용 인구는 총 108억 665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그 중 상업 여객 운수량은 18억 66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해운 여객 운수량은 386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도시 여객 운수량은 165억 432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그 중 버스와 트램의 도시 여객 운수량은 60억 181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택시 도시 여객 운수량은 58억 42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도시 철도 여객 운수량은 47억 88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화물 운수량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도로를 통한 화물 운수량은 총 54억 5427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였으며, 해상 화물량은 13억 9906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1~2월 중국 전체 항만 물동량은 총 26억 1497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이 495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리샤오펑(李小鹏) 교통운수부 부장(장관)은 “주요 지표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인구와 화물의 이동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고품질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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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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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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