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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1위 업체 비야디, 멕시코에 생산 공장 추진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 比亞迪)가 멕시코에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중국 자동차의 글로벌 공략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비야디는 이미 브라질과 헝가리에 글로벌 공략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멕시코는 흔히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포석으로 분석된다. 비야디는 이미 중국에서 테슬라의 아성을 깨고 1위를 차지했다.

가성비가 비야디 전기차의 최대 장점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우수한 전기차를 만든다는 게 비야디의 무기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비야디는 멕시코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으며 부지 선정을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쩌우저우(邹舟) 비야디 멕시코 법인 대표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시장인 동시에 미국 및 기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야디가 멕시코에 공장을 완공해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단가를 대폭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의 북중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가 관세 혜택을 누리려면 자동차 부품의 최소 75%를 세 지역 중 한 곳에서 제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야디는 세계 시장 확장 전략에 따라 지난해 7월 브라질, 12월 헝가리를 해외 생산지로 발표한 바 있다.

비야디는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이면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로 인정받는 볼보의 주인이기도 한다. 볼보를 인수하면서 비야디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그러면서 비야디 자체 브랜드로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전기차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이제 비야디는 전기차로는 세계 Top One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미 가성비를 내세운 중저가 차량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생산, 판매량에서는 테슬라를 앞섰다.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에서는 아직 테슬라에 미칠 바가 아니지만, 그를 따라잡는 것 역시 시간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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