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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중국 브랜드 Top 50, 1위 텐센트

 

중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미 몇몇 중국 브랜드들은 글로벌 사회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대표적인 게 알리바바, 텐센트, 틱톡 등이다. 중국 브랜드들 간의 순위는 어떨까?

1위는 텐센트가 차지했다. 알리바바는 그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그럼 3위는 틱톡일까? 아니다. 은행이 차지했다. 중국건설은행이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중국 3위로 랭크됐다.

영국의 브랜드 파워 조사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23년도 중국 브랜드 Top 50(2023 中国最佳品牌排行榜50)'을 12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텐센트(腾讯) 8779.21억 위안(브랜드 가치) +2%(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변화)

2. 알리바바(阿里巴巴) 6871.67억 위안 +1%

3. 중국건설은행(中国建设银行) 1910.84억 위안 +1%

4. 핑안보험(中国平安) 金融服务 1692.62억 위안 +4%

5.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 金融服务 1634.71억 위안 -2%

6. 중극은행(中国银行) 金融服务 1188.24억 위안 +0%

7.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通讯 150.74억 위안 +6%

8. 중국농업은행(中国农业银行) 金融服务 932.68억 위안 +2%

9.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酒 890.32억 위안 +8%

10. 중국생명(中国人寿) 金融服务 889.23억 위안 -3%

 

지난해 Top 50 순위에 든 브랜드의 총 가치는 3조 3676억 위안(약 620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Top 50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로는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마인드레이(Mindray)'로 잘 알려진 완루이메디컬(邁瑞醫療), 의략품 유통업체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시노팜(國藥控股) 등이 있다. 

또 비야디(比亞迪), 핀둬둬(拼多多), 징둥(京東), 이리(伊利), 농푸산취엔(農夫山泉), 시에청(攜程) 등은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10% 이상 성장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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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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