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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MBA 프로그램 순위 Top 100, 中상하이재경대 24위 푸단대 27위

 

MBA는 경영학 석사과정을 말한다. 사실상 기업가 양성과정이다. 학위보다는 실무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세계 유수 MBA는 세계 유수 기업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유수 기업가들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글로벌 유수 MBA 수료증을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가 정신이 팽배하다는 의미다.

아쉽게도 아시아에서는 글로벌 Top 10에 드는 MBA가 없다. 아시아 기업가들의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2024년 글로벌 MBA 프로그램 Top 100'을 12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2위 Insead 

3위 Columbia Business School

4위 SDA Bocconi School of Management

5위 IESE Business School 

6위 Northwestern University, Kellogg School of Management

7위 MIT: Sloan

8위 London Business School

9위 Cornell University: Johnson

10위 University of Chicago: Booth

 

중국 대학으로는 상하이재경대(上海财经大, 24위)와 푸단대(複旦大, 27위) MBA 과정이 Top 30에 포함됐다. 

특히 푸단대 MBA 프로그램은 커리어서비스, ESG 및 탄소제로 교육 분야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또 졸업생 임금 상승률 분야에서 세계 2위, 커리어 개발 및 성장 분야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푸단대는 FT MBA 프로그램 평가에 참여한 이후 지난 2013년 Top 100에 진입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Top 30에 포함됐다. 

정밍창(鄭明強) 푸단대 경영대학 부학장은 “ESG는 세계적인 이슈로 이미 국가 정책이 되었으며 기업 발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향후 ESG 커리큘럼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여 관련 지식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푸단대 MBA 수강생은 한 발 앞서 사고해 나갈 줄 알아야 하고 ESG 경영철학도 잘 이해하여 향후의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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