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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등에서 中전자상거래 플랫폼 인기 급상승

 

미국과 유럽이 연말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자 상거래 플랫품을 통해 전세계 소비재 유통 생태계를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마치 우후죽순처럼 성장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글로벌 사회 대부분의 소비재 제조 유통 생계계가 중국에 종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장 경쟁력 있는 가성비의 소비재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뛰어난 가성비의 소비재들을 이른바 국경을 넘어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제조와 유통 모두가 중국 기업들이 담당하는 식이다. 현재 각국의 고유한 유통망들은 중국의 이 강력한 공격에 겨우 버티고 있지만, 속속 고지를 내주며 무장해제 당하고 있다.

15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플랫폼 '앱 인텔리전스(App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11월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의 미국내 다운로드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또 저가 상품 위주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Pinduoduo)의 해외 쇼핑앱 '테무(Temu)'는 11월 다운로드가 720만 건에 달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아마존의 11월 미국내 다운로드 수는 18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월마트의 11월 다운로드 수는 25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4분기에 많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프로모션 활동과 새로운 투자,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통해 유럽과 미국 등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트래픽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 1~3분기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1조 70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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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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