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드론으로 야생 국가보호 동물 지켜낸 대학생들, 中네티즌 “상금을 줘야 해요!”

 

'위잉'

드론들이 출동을 한다. 출동한 지역은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야생 개들이 국가 동물 보호종 한 마리를 공격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날아든 드론들은 보호종을 둘러싸고 달려드는 개들을 막아선다. 개들이 급히 돌아가는 프로펠러에 위협을 느끼고 주춤거리는 순간, 야생 보호종은 빠르게 위기를 벗어난다.

이 같은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환호했다. 

최근 중국 푸젠성 싼밍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국가보호 동물을 지켜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영상을 보면 해당 대학교 캠퍼스에서 야생 상태의 국가보호 동물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떠돌이 개들에게 물어 뜯기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드론을 사용해 개들을 쫓아냈다.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고 야생 동물을 구조해냈다.

야생동물의 정체는 공개된 화면에서는 불분명하다. 네티즌들도 궁금한지 "야생보호종은 어떤 동물이냐?"고 묻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드론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야생동물이 위험한 순간 달려가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동영상이 증명해 보였다는 점이다.

중국 네티즌은 "학생들이 동물도 보호하고 자신들의 안전도 지켰다"며 "상금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일부는 이 같은 방식을 아예 국가 차원에서 채택해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물론 이미 일부 산악 지역에서는 이 같은 드론을 활용한 방식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산악지역의 야생 동물을 찾거나, 찾아낸 동물의 이동 등 생활 환경을 관찰하는 데 드론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드론 기술은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우선은 배터리 용량이다. 그리고 정밀 카메라 등을 부착하면서 가격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인 활용에 나설 경우 드론 제작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많다. 특히 드론은 전쟁용으로도 개발돼 국가 안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