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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앵커 소득이 배달원보다 낮아, 中네티즌 “앵커는 일이 편하잖아요!”

 

"온라인 방송 진행자의 90%는 배달원보다 수입이 적다."

중국 수도경상대학 부교수이자 중국 신규고용연구센터 장청강 소장이 중국의 온라인 앵커와 배달원의 임금과 소득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방송 앵커는 방송 콘텐츠의 꽃이다. 

방송사에 소속된 상황에서는 그저 직원 월급 수준이지만, 그래도 배달원 수입보다는 여러모로 낫다. 만약 인기를 얻어 프리랜서로서 자리를 잡는다면 그 때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수입을 얻는다. 말 그대로 '으~악!' 소리 나는 연봉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배달원 수익보다 적다고 한다. 사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당연하다"는 것이다.

사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노동의 가치를 기준으로 월급 수준을 책정했던 신중국 초기 시각이라면 너무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중국은 여전히 노동가치를 자본주의적 시장가치보다 순수하게 평가하는 사회주의 국가인지도 모른다. 국체의 근본은 여전히 사회주의인 것이다.

이번 분석은 중국 공연산업협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중국 온라인 공연(생방송 및 단편 영상) 산업 발전 보고서(2022~2023)'의 데이터에 기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방송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앵커 중 95.2%가 월 수입 5000위안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경상대학 중국 신규취업형태연구센터가 6만 3000명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급여는 약 5000위안이었다.

중국 네티즌은 앵커가 배달원보다 일이 편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초기 사회주의에서는 지적 노동에 대한 평가가 박했다. 노동은 육체로 하는 것으로, 지적 노동에 부가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길 부정했던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의사 직업이다. 사회주의 국가들 사이에서 의사의 월급은 버스 운전사 월급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버스 기사는 의사와 같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동을 하지만, 의사보다 육체 노동의 강도가 더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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