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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국 의과대학 인기 순위 Top 10, 1위 산둥제일의과대학

 

중국의 의대가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는 의대 인기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의사 직업에 대한 처우가 해외처럼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든 공부를 하느니, 좀 더 쉽게 성공하는 다른 전공들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자본주의가 성숙하고, 중산층 이상이 늘어나면서 의사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본래 돈이 생기면 챙기는 게 건강이기 때문이다.

돈은 있는 데 건강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제 중국 일반인들도 체감을 하는 것이다. 

의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이 되면서 의사가 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자연히 의대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중국에서 의과대학은 항상 대학 입시과 대학원 입시에서 가장 인기 높은 학과로 분류된다. 의대 졸업 후 진로가 안정적이고 급여가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최근 '2023년 중국 의과대학 인기 순위'가 발표됐다. 이번 순위는 중국 입시 관련 플랫폼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 팔로워 숫자가 많은 순서로 도출됐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산둥제일의과대학

2위 안후이의과대학

3위 광둥의과대학

4위 산둥중의약대학

5위 광저우의과대학

6위 산둥협화학원

7위 환남의학원

8위 안후이중의약대학

9위 남방의과대학

10위 제녕의학원

 

1~3위는 산둥제일의과대학, 안후이의과대학, 광둥의과대학이 이름을 올렸으며, 산둥중의약대학, 광저우의과대학, 산둥협화학원, 환남의학원, 안후이중의약대학, 남방의과대학, 제녕의학원이 그 뒤를 이었다.

 

 

1위에 오른 산둥제일의과대학은 산둥성 교육청과 위생건강위원회, 제남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이다. 두 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의 과학 연구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서울대 의대부터 제주대 의대까지 의대를 모두 채우고 나서 다시 서울대 다른 인기과 입시생들의 지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만큼 의대 인기가 높고, 우수 인재들이 의대를 찾는다는 말이다.

과거 한국의 한 경제학자는 "한국에서 서울대 법대생과 의대생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다. 서울대 다른 과들은 모두 나라 발전에 기여를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우수한 인재를 흡수했던 서울대 의대와 법대가 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게 적다는 이유였다.

최소한 최근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는 이 같은 인재들이 배출된 게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의료 산업 발전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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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