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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중국 규모이상 인터넷 서비스 기업 매출 4083억 위안

 

'4083억 위안'

한화로 약 74조 8120억 원에 달한다. 지난 1~4월 간 중국 인터넷 관련 서비스 산업 기업들의 수입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늘어난 수치다. 

본래 인터넷 관련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 업종으로 분리됐었다. 코로나 엔데믹이 되면서 그 수혜가 사라져 증가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정보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서비스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가량 소폭 역성장을 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지난 1~4월 중국의 인터넷 관련 서비스 산업 운영 현황이 최근 발표됐다.

5일 중국 온라인 매체 넷콤 정저우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들의 수입은 총 4083억 위안(약 74조 8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윤 총액은 고속 성장했다. 1~4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의 운영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1분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총 이윤은 38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1% 증가했다.

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검색, 소셜, 게임 등)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0.1% 줄어들었다.

중국 인터넷 산업은 네티즌 수가 여전히 증가세로, 산업 기반 자체가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플랫폼 해외 구매 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티즌으로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중국 인터넷 서비스 한동안 성장세가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렌터카, 금융 서비스, 자동차 등)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분야의 기업 수입도 대폭 증가했다. 1~4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기업(농산물, 의료품, 택배 등)의 인터넷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한편 1~4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들은 총 199억8000만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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