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한국의 경우 빙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기에 그 어느 때보다 빙판 위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피겨스케이트의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트의 이상화, 쇼트트랙의 심석희 등이 대표적인 빙상 스타들이다.그런데브라운관을누비는톱스타중에도동계스포츠선수출신이있다는것을아는이는드물다. 몇몇은 브라운관 스타가 안됐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났을 지도 모를 정도로 빙상 스포츠에도 재능을 보였었다. 한채영 <쾌걸춘향>,<꽃보다남자>등작품과화보,CF등에서세련된외모로사랑받아온한채영이한인터뷰에서‘허당기’넘치는모습을보여웃음을줬다.“김연아를보고너무멋있어서오랜만에점프를해보다가발등에금이갔다”는것이다.여기에는반전이있다.한채영은고등학교1학년때까지7년동안피겨스케이팅선수생활을했던것.공중에서두바퀴반을도는‘더블악셀’까지가능했다고한다. 피겨유망주였던한채영은우연한계기로데뷔하게되었다.개그맨전유성이자신의가게에온한채영을보고모델이소라의매니저에게소개한것이다.한채영은피겨선수가아닌배우가된이유에대해서“생각지도않았던일을해보고갑자기많은분들을보면서새로운꿈이생겼고,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밝혔다. 한채영과함께빙상요
윤식당2 2018년1월5일tvn에서방영을시작한금요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해외에서작은가게를차려보면어떨까?”하는흔한직장인들의꿈을현실화한프로그램이다.최근몇년간꾸준한인기를구가하고있는‘쿡방’에하나를더했다.바로‘풍경’이다.시즌1이하와이의풍경을담아냈다면시즌2는스페인의작은섬마을가라치코의모습이다.‘Yoon’s kitchen’이위치한좁은골목의정취,색색으로칠해진유럽식건물,자유로운사람들의모습,푸른바다를보자면당장이라도스페인으로떠나고싶은마음이든다. 단지‘찍으면그림’이나오는스페인가라치코기때문이아니다.<1박2일>, <삼시세끼>, <알쓸신잡>을 통해 전국을 누비고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를 통해 세계 각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 냈던 나영석PD의역량이있었기에가능했다.다양한카메라및촬영기법을동원해넓은화각의풍경부터거리의행인,드러누워있는강아지까지모두담아낸다.그리고편집시스토리와스토리사이에넣어활용한다.이렇게완성된영상은네명의식당직원이출퇴근하는장면조차영화의한장면처럼느껴지게한다.한편의예능이보여줄수있는영상미의끝이다. 네명의직원들역시매력적이다.능숙하지않지만최선을다해요리를만들고,유창한영어실력으로손님들
비디오의시대를넘어4D,증강현실의시대가되었다.하지만여전히라디오는살아있다.라디오의매력은TV방송과는다른느낌의생동감.생방송이기에DJ와청취자가실시간으로소통할수있고,청각이라는하나의감각을이용하는미디어이기에콘텐츠에더욱집중할수있다.오롯이목소리와음악만으로청취자들의하루를채우고있는라디오DJ들,컬투,박소현,이홍기다. 컬투는<두시 탈출 컬투쇼>로12년동안대한민국라디오프로그램최강자의자리를굳건히지키고있다.컬투쇼의매력은청취자들의기상천외한사연과거기에더해진정찬우-김태균콤비의화려한입담이다. 컬투는정찬우,김태균으로구성된개그콤비 로,2000년대초반공개코미디의전성기를이끌었다.“그때그때달라요”, “쌩뚱맞죠!”등컬투의유행어는대한민국사람이라면한번쯤은들어봤을정도이다. 한토크쇼에서“12년동안청취율부동의1위를기록하는비결이무엇이냐”는질문에김태균은“80명씩매일방청객이오신다.누적은11만정도다.방청객이없었다면아마어색해서힘들었을거다”라며방청객에게공을돌리기도했다. 컬투쇼를들으며지친오후에활기를더했다면저녁6시에는<박소현의러브게임>을 들으며 퇴근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박소현은이화여대무용과를졸업했으나부상이후무용을그만두게되었다.93년우연한기회로리포터로데뷔하게되었고,이후다수의프로그램에서
그냥사랑하는사이 2017년12월11일JTBC에서방영을시작한월화드라마 JTBC 월화드라마<그냥사랑하는사이>가 안정적인 연기,담담하면서도깊이있는대사로시청자들에게진한여운과위로를전하고있다. <그냥사랑하는사이>는 붕괴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이다. 드라마의 뼈대가 되는 쇼핑몰 붕괴 사고는 삼풍 백화점 붕괴,성수대교붕괴,세월호참사등한국에서실제일어났던참사들을떠오르게한다.이드라마는그러한사회적사건속개인의상실,그리고회복에집중한다는점에서특별하다. 그배경에는유보라작가가있다.유보라작가는<비밀>, <눈길>등전작을통해비극앞에선평범한인간의내면을다루어시청자들에게큰울림을준바있다.<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도“살아서불행했던사람들인생은어떻게보상할건데?”, “슬프고괴로운건노상우리곁에있는거야.받아들여야지어째”등의대사를통해진한여운을남기고있다. 주연을맡은배우들의연기역시인상적이다.드라마계에서는신인들이지만안정적인연기력을선보이고있다.그룹2PM출신의이준호는이번작품을통해처음으로미니시리즈주연을맡았다.그러나영화<감시자들>, <스물>,드라마<김과
2018꽃길예약!슈퍼루키3인3색 김태리,서은수,정해인 최근몇년간한국드라마,영화계는2·30대젊은연기자의부재로골머리를앓았다.하지만2017년은관계자들의근심을날리고대중의환호를받을준비가되어있는이른바‘괴물신인’들이다수등장했다.그중2018년이더욱기대되는슈퍼루키3인을꼽았다.김태리,서은수,정해인이다. 김태리 박찬욱감독의영화<아가씨>에 출연하며 박찬욱의 새로운 뮤즈라 불린 배우가 있다.김태리이다.놀랍게도<아가씨>는 김태리의 영화 데뷔작이다.그리고2017년 연말,2018년연초한국을뜨겁게달군영화<1987>에출연하게되었다.<1987>은(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부터 그해 6월 민주항쟁까지의 과정을담은영화다.데뷔1년 만에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거장의 작품에 두 편이나 참여한 셈이다.본인은주연에욕심내기보다‘많이배우고묻어가고싶어’선택한영화라고밝혔지만그녀의역할은결코작지않다.평범한소시민들이어떻게바뀌어독재정권을몰아낼수있었는가를설명하는캐릭터로영화후반부를이끈다. 올해초에는주연을맡은영화<리틀 포레스트> 개봉도 앞두고 있다.앞선두작품과달리‘힐링’을전하는따스하고소박한영화다.게다가<상속자들>, <태양의후예>,
막돼먹은영애씨시즌16 2017년 12월 4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씨’가 결혼이라는 인생 2막을 맞이하며 시즌 16로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한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이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 가족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직, 승진, 창업 등 과정에서 겪게 되는 직장인의 애환은 물론 사랑과 이별, 가족과의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영애의 모습이 많은 응원을 받은 것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영애의 결혼 후 삶이다. 15개의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노처녀’ 영애의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작진이 꺼내 놓은 카드는 영애의 결혼과 임신이었다. 유부녀가 되는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 및 정서를 밀도 있게 다룬다. 또한 시댁과의 갈등이나 임신 후 경력 단절과 같은 첨예한 문제 역시 등장할 예정이다. Ⓒ tvN 한작품을1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과
홈파티에초대받고싶은스타 ‘나래바’박나래vs ‘국주점’이국주 2017년크리스마스,연말송년회관련하여가장‘핫’했던키워드중하나가바로‘홈파티’이다.생업을제외한모든것을집에서해결하는이른바‘집순이,집돌이’들이늘어나면서‘집에서할수있는것’에대한관심이폭발적으로증가했기때문이다.냉장고안에있는재료로음식을만드는<냉장고를 부탁해>나스타들의집에서의일상을보여주는<나 혼자 산다>,<이불밖은위험해>,<효리네민박>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이러한추세속에서TV프로그램과SNS를통해화려한홈파티를즐기는모습을공개한두명의스타가주목받고있다. 2006년KBS공채개그맨으로데뷔한박나래는2017년예능과공개코미디를종횡무진하며가장바쁜한해를보냈다.그활약을인정받아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여자최우수상및베스트커플상, SBS 연예대상모바일아이콘상,백상예술대상TV여자예능상을수상하기도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조사에따르면2018년1월방송인브랜드평판3위를차지하기도했다.이렇게그녀에게전성기를가져다준것은다름아닌그녀의집,‘나래바(Bar)’였다. 박나래는지인들을초대해술과음식을즐길수있게집을꾸미고‘나래바’라이름지었다.MBC <라디오스타>에서‘나래바’를공개하며화제를모았고,이후
Ⓒ tvN 2017년 12월 4일 방영을 시작한 월요 예능 프로그램 비영어권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갖게 되는 것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 울렁증이다. 이러한 울렁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생겼다. <나의 영어 사춘기>는 tvN 최초의 ‘영어 에듀 예능’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이유로 영어가 절실한 6명의 출연진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한현민이 인기 영어 강사 이시원과 함께 ‘8주 영어 전쟁’에 나선다. 첫 회에는 이시원 강사가 몰래카메라를 통해 여섯 출연진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휘성은 유창한 영어 발음과는 달리 팝송을 발음대로 한글로 써 연습하거나 외국인 팬과의 만남에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답답해 했다. 황신혜 역시 외국 친구에게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며 언어 장벽을 체감하고 있었다. 여섯 출연진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각자 영어를 배워야 하는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은 영화, 공연, 드라마 관계자들의 오랜 고민거리이다.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여성 캐릭터가 원톱 주연이 되기 어렵고, 또 흥행을 위해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기 아이돌 멤버 등이 투입되면서 여배우가 설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신흥 로코퀸’ 자리에 오른 두 여배우를 동시에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백진희와 채수빈이 그 주인공이다. 백진희는 그간 출연했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찌질한’ 취업 준비생 역할을, <트라이앵글>에서는 캔디걸 역할을 맡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외모와 딱 맞는 역할이었다. 반면 <기황후>에서는 전혀 다른 타나실리 역할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표독스러운 악녀 역할도 소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연기경력을 살려 KBS 월화극 <저글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짜고짜 물 따귀를 맞고, 옷 덜미가 잡힌 채 밖으로 끌려가며 머리채까지 잡히며 확실하게 망가지고 있다.
강식당 2017년 12월 5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화요 예능프로그램 제주도에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 생겼다. <강식당>은 올해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윤식당>을 고민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예능 <신서유기> 스타일로 풀어낸 패러디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방송된 <신서유기4>의 한 게임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돌아가는 원판 위 찍힌 점을 손가락으로 찍는 게임을 하는 도중 송민호가 명품 외제차를 경품으로 획득하자 제작진이 ‘소원 들어주기’를 제안한 것이다. 이수근은 화제 예능 <윤식당>을 언급하며 <강식당>을 제안했다. 그리고 <강식당>이 현실화 됐다. <강식당>은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는 부제 하에 <신서유기> 출연진이 제주도에 식당을 차리고 손님을 받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들이 운영하게 될 ‘강식당’은 ‘빅사이즈’가 콘셉트인 경양식집이다. 일명 ‘강호동까스’라는 메뉴명을 가진 거대 돈가스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