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4200만 가구' 중국에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수다. 중국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은행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핀테크 산업은 보안의 완벽성과 편의성이 관건이다. 개인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이용하기가 편해야 사용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안과 편의성 두 측면이 대척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보안이 강화하면 편의성은 떨어지고, 편의성이 강화되면 보안이 취약해지는 것이다. 이 관계를 극복하는 길은 기술뿐이다. 기술로 둘의 관계를 대척이 아니라, 한 방향으로 놓이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최근까지 중국에서는 기술 발전이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래 중국인은 은행도 못 믿어 돈을 땅 속 항아리에 숨겨둔다는 사람들이었다. 예로부터 의심이 많아 쉽게 남을 믿지 못한다. 그런 중국인의 3분의 1가량이 스마트폰의 은행 안전성을 믿고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중국의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5억4200만 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현재 중국의 대부분 시중 은행에서는 소매 상품에 대해 거의 100%
'1.6%' 지난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다. 보통 2% 내로 유지되면 양호한 것으로 본다. 세계 각국이 5%대 인플레이션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수치여서 주목된다. 각국 추세와 달리 중국 물가는 여전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장바구니 물가인 식품가격 지수 상승폭은 3%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이나 한국에서 보여지듯 5% 수준의 물가 상승폭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최근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며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데, 이 같은 물가 운영의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CPI가 작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10월 상승률(+2.1%)보다는 0.5% 낮았다. 11월 식품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으나 상승률은 10월보다 3.3% 감소해 CPI 증가에 약 0.68% 영향을 주었다. 비식품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10월과 같았다. CPI 증가에는 약 0.88% 영향을 주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감염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부동산 업계는 빚에 허덕이며 소비
'3조1175억 달러' 4115조 원가량이다. 지난 11월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다. 전월 대비 2%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 동안 이른바 '킹달러'가 판을 쳤다. 글로벌 모든 화폐에 대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 와중에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늘린 것이다. 킹달러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금리를 높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양적완화를 통해 공급했던 달러를 금리 인상을 통해 다시 걷어들이면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이 들고 있던 각국 화폐를 내던지고 달러로 환전했고, 이에 달러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각국의 외환보유고 역시 자연히 줄었다. 11월 들어 킹달러 상황이 조금 완화하면서 각국 외환보유고 역시 조금씩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한국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에 따른 것이지만, 중국의 경우 수출 호조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좀 다르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1175억 달러로 전월 대비 651억 달러(2.13%) 증가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 3조2501억 달러에서
'4조9185억 위안' 929조 8,424억 2,500만 원 가량이다. 현재 환율은 189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0월 서비스업 무역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중국 서비스업 무역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ㄹ중국 시장과 수출이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비스업의 발달은 성숙된 시장이 갖는 특징이다. 제조업 주도의 성장이 정점에 달하고 자체 자본축적이 충분이 이뤄지면 나타나는 게 고급 서비스 업종의 성장이다. 자국 서비스 시장이 성숙해야 수출도 가능해진다.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1~10월 중국의 서비스업 무역과 관련된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0월 10개월 동안 중국의 서비스업 무역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9185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그 중 서비스업 수출은 2조3581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으며, 수입은 2조5604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여 2022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의 서비스업 무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다. 우선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48.0' 중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보통 50 이상이면 경기가 활성화하고 50 이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는 의미다. 중국 제조업 PMI가 바닥을 기고 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중국 경제가 침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48.0으로 10월의 49.2보다 1.2% 하락했다. 지난 8월 49.4에서 9월 50.1로 다소 반등했다가 10월에 이어 11월에 더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49.1, 중기업 48.1, 소기업 45.6로 중소기업의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11월 코로나19가 일부 기업의 생산 및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생산 활동이 둔화되며 제품 주문량이 감소했다. 생산지수는 47.8%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신규수주지수(新订单指数)는 46.4%로 지난 달보다 1.7% 하락했다. 신규수출수주지수(新出口订单指数)는 46.7%로 전달보다 0.9% 하락하는 등 제조업 생산과 국내외 시장 수요가 모두 하락했다.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非制造业商务活动指数)는 46.7%로 전달보다 2.0% 하락했다.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인
최근 중국에서는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이 어릴 적 즐겨 먹었던 간식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른바 레트로(Retro) 간식의 귀환이다. 한국, 일본 등에서 불고 있는 레트로 바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실 중국의 발전 속도는 경이적이다. 개혁개방이래 10% 안팎의 성장을 10년 이상 이어왔다. 10년이면 변한다는 강산이 5년마다 바뀐 꼴이다. 특히 소비재 분야에서 변화는 놀랍다. 불과 2~3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음식이 이제는 찾아보기 조차 힘든 음식으로 바뀌었다. 중국은 음식분야에서 대단히 전통을 고집하던 사회였다. 차를 즐겨 마시고, 전통과자를 곁들여 즐겼다. 하지만 어느새 서구식 제빵이 인기다. 커피 전문점은 이미 중국 도시 곳곳에 자리잡았다. 이제 누구도 카페를 신문화로 보지 않는다. 소매 플랫폼 메이투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하반기 레트로 간식 배달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부셔 먹는 라면 과자인 샤오당쟈 간췌이미엔(小当家干脆面)의 판매량은 지난달 275% 급증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창춘이며 선전, 선양, 다롄, 하얼빈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선 비대면 배달 플랫폼이 빠
'10조8500억 위안' 1998조2400억 원가량이다. 올 1~10월간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 원가다.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전자 산업 굴기가 눈부시다. 과거 중국 경제성장을 소비재 제조업과 건설이 이끌었다면, 이제 전자산업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선진국형 경제 구조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지난 1-10월 중국의 전자정보 제조업 생산은 꾸준히 증가했고, 수출 규모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투자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0월 규모이상(规模以上) 전자정보 제조업 부가가치는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성장 속도는 공업 제조업,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보다 각각 5.5% 및 0.8% 높았다. 중국 경제 구조의 변화가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경제 구조가 바뀐다는 것은 세계 공급망 구조 역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즉 최근 글로벌 경제를 덮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 자국 산업 보호를 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글로벌 산업의 공장 역을 해오던 중국이 변신을 꾀하면서 불거진
'1억 9600만 대' 올 1~9월 중국 휴대전화 누적 출하량이다. 한국에 비해 대단히 큰 수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이 올해 들어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중국 휴대폰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었다. 개혁개방과 함께 중국인들이 바빠지면서 휴대폰은 일상이 됐다. 휴대폰 없이는 어떤 일도 하지 못하게 되면서 14억 인구가 아주 어린 아이만 빼고는 휴대폰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14억 인구가 휴대폰을 소유하게 되면서 중국은 세계 휴대폰 산업을 먹여 살리는 거대한 시장이 됐다. 그 시장은 곧 스마트폰 시장으로 변신했고, 세계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모바일 네티즌만 10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많은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벌써 이 같은 상태가 수년을 이어오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급성장을 했다. 내수를 기반으로 한국, 일본 등의 스마트폰 기술을 '미투'로 따라잡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업체는 물량만으로만 보면 중국 업체다. 화웨이, 샤오미 등이 대표 업체로 꼽힌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스마트폰
'355억430만 위안' 약 6조5600억 원이다. 중국 한 인터넷 플랫폼의 올 3분기 매출이다. 네이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7200억 원가량이다. 한국 최고라는 네이버보다 3배 이상 큰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 이상 성장한 수치라는 점이 더욱 무섭다.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핀둬둬(拼多多) 이야기다. 당장의 실적도 놀랍지만, 그 성장세가 더욱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핀둬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총 매출은 355억430만 위안(약 6조5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5억580만 위안보다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억366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21억3930만 위안보다 388% 증가했다. 또한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105억886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16억6400만 위안보다 546% 늘었다. 일반주주에게 귀속되는 비공인 회계기준 순이익은 124억472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31억5020만 위안 대비 295%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및 기타 사업의 수입은 284억256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74억
'6274억 위안' 약 116조2380억 원의 돈이다. 지난 1~10월 간 중국이 외국에 투자한 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을 구현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미국의 강한 견제를 받게 되면서 투자 가치가 떨어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의 정책이 그때 그때 변하면서 중국내 투자했던 외국 기업을 다시 밖으로 내쫓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당연히 중국 밖으로 나가는 외국 기업들 수가 늘었다. 한국 기업들만해도 중국 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철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오히려 해외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이 세계 주요 기업들의 먹거리였다면, 이제는 중국 자본이 적극 해외로 진출하며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일대일로는 중국 자본의 이 같은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서남·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이미 중국 자본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 글로벌 사회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상무부(商务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외국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