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에 수입박람회에서 히트를 친 20여 가지의 ‘스타 전시품’이 보세직영방식으로 들어와 일반 소비자들을 만났다. 작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불과 6일 만에 3617개의 해외 기업이 입점했으며 거래액은 578억 달러(65조 3486억 8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후 상하이는 ‘6일+365일’ 전시교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해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는 수입박람회를 열었다. 바로 보세전시, 상품교역, 물류창고, 통관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훙차오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가 그것이다. 보세교역은 무역상들에게 두 가지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는 관세 선지불을 판매 후 납부로 바꿔 유동 자금을 활성화하고 자금 점유율을 낮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보세창고로 반품해 다른 지방에 판매할 수 있어 재고의 생성을 막는 것이다. 상하이 세관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및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등은 범부처간 혁신을 통해 혁신 보세교역 시범을 촉진했다. 플랫폼은 입주 업체 심사와 동적 모니터링 제도를 실행하고, 진입문턱과 퇴출제도로 상점 및 수입상품 브랜드와 품질을 통
중국 무기업체가 최근 F-22, F-35 등 미국 스텔스 전투기를 잡아낼 수 있는 첨단 레이더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전자기술집단(CETC) 연구팀이 테라헤르츠파(T-ray) 레이더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구팀은 현재 2세대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전자기파인 T-ray는 1초에 1조까지 진동하는 주파수를 가졌다. 각종 신소재 개발에 응용될 수 있어 과학계 초미의 관심사로 각광받고 있다. T-ray 레이더는 플라스틱, 나무 등 비(非) 이온화 물질은 투과하고, 금속 물질에서는 반사하는 성질을 이용해 수백m 밖에 있는 은폐된 무기를 발견 가능하다. F-22, F-35 등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는 기체에 특수 도료를 칠해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해 잡아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T-ray는 이 특수 도료를 투과해 전투기 금속 표면에 반사돼 나옴으로써 스텔스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 장비가 현실화하면 레이더 기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라 기대를 받아왔다. 그동안 테라헤르츠파는 군사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그 까닭은 생성기 대량 산출에 한계가 있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하향세가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해당 우려에 대해 “(자동차 판매량) 마이너스 성장이 나쁜 일만은 아니다”며 “현재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먀오 부장은 지난 1월2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먀오 부장은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액과 업계 주 영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9%, 2.9% 오르는 데 그쳐 2017년에 비해 증가세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이러한 결과는 자동차 업계의 제품 구조 조정과 산업구조 조정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마이너스 성장은 외부적 요인으로 차량 구매 및 운행 제한, 범칙금 증가,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과 발
중국이 프랑스, 독일 등의 뒤를 이어 2층짜리 고속열차를 개발에 착수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학원의 차세대 2층 고속열차의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고속열차의 속도가 시속 3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청두에 있는 서남교통대학의 장웨이화 교수는 “중국이 프랑스와 독일 같은 전통적인 고속열차 강국처럼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층짜리 고속열차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2층 고속열차는 급회전할 때 원심력 때문에 안정성을 잃을 수 있다”며 "객차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설계상의 기술적 문제만 해결한다면 2층 열차를 단층 열차와 같은 시속 350㎞로 달리게 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알스톰이 제작한 유로듀플렉스는현재 세계에서 시속 30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2층 열차로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8칸)는 시속 320㎞에서 1층짜리보다 40% 많은 1천 268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열차 전문가인 자리민 베이징교통대학 교수는 "중국은 기술적으로 이런 2층 고속열차를 설계하고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런 열차의 제작은
최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는 ‘2019년 영세기업 금융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출 유형별 부실률 기준에서 3% 포인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세기업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상업은행에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의 대출 부실률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지는 “올해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 증가율이 다른 유형의 대출 증가율보다 높아야 하고, 대출 기업 숫자는 전년 동기보다 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해 각 은행은 인민은행(중앙은행)의 지방 소도시 금융기관 대상으로 재대출 또는 정책성 은행의 대환대출 자금을 사용한 경우, 정책금융 보증사가 보증하는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의 경우 금리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지는 은행에 대출금리 책정 차별화를 촉구하면서 내부 이전 가격 우대, 이윤지표 심사 가중치 축소, 특별비용 마련 등을 통해 영세기업 서비스의 적극성의 제고를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신용공여 면책과 대출 부실률 수용 제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영세기업 대출 부실률이 수용기준을 넘지 않는 지점의 경우 부정•불법행위가 없다면 관련 책임자는
2019년 관광업무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관광수입은 총5092억3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억4000만 명, 관광수입은 4477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893만7100명, 관광수입은 73억7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하이의 관광업은 2078억6400만 위안 증가해 상하이시 GDP에서 6.4%를 차지했다. 관광업은 상하이 경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허젠민(何建民) 상하이 재경대학 관광관학과 교수는 “상하이는 홍색(紅色) 문화, 해파(海派) 문화, 강남(江南)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화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공공서비스가 섬세하며 도시 스마트화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상하이를 찾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하이시는 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더욱 풍부한 관광 레저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상하이시의 계획에 따르면 황푸강 일대에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문화 박물관, 천천히 걷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마련할 것이라
올해 베이징 신공항 다싱(大興)국제공항이 6월 30일 준공 검수를 마치고, 9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펑정린(馮正霖) 중국민항국 국장은 전국 양회(兩會) ‘부장통로’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베이징 신공항 다싱국제공항에 대해 발표했다. 펑 국장은 “다싱국제공항은 새로운 시대 초대형 국제 현대화 공항 기준에 따라 평안하고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인문 공항을 건설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다싱국제공항은 2022년 여객 수송량 4500만 명, 2025년에는 7200만 명을 달성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중국민항국이 3월에 발표한 ‘국제노선경영허가신청공시’에서 민항국이 승인 예정인 32개의 국제선 노선 허가 가운데 10개가 다싱국제공항에서 이륙한다. 이들 노선 중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부산, 이집트 카이로로 취항하는 직항 노선도 포함돼 있다. 세계 최대 공항 다싱국제공항은 건설 후 연간 1억 명을 수송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싱국제공항의 주체 공사는 전부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공항 내 장식과 전기기계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메인 터미널 공사 책임자인 리젠화(李建華)는 “지난 1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지난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으로 처음으로중국이 한국을 앞질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고가·대형 TV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 반면, 중국 업체는 저가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세계 LCD TV 출하대수는 모두 1억5216만5000여대이며, 이 중 중국 업체가 31.9%(4856만1000여대)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4658만4000여대(30.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2218만9000여대(14.6%), 유럽 421만4000여대(2.8%), 미국 358만2000여대(2.4%), 대만 289만6000여대(1.9%) 등의 순이었다. 중국이 LCD TV 출하 대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IHS마킷 측은 “LCD TV 패널 시장에서 중국이 2017년부터 한국을 앞서더니 지난해부터는 LCD TV 시장에서도 한국을 추월했다”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중국의 급부상은 결국 TV 세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 세계 금융시장 속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가 글로벌 투자은행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과 알리페이 도입 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스 은행 계열사로 영국의 카드 결제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바클레이카드는 11만 개가 넘는 영국 가맹점에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페이는 이미 전 세계 250곳이 넘는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 상점, 해외 사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해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9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현지인을 위한 현지 버전 알리페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베아슈베(BHV) 백화점은 위챗페이(微信支付•웨이신즈푸)와 공동으로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고 위챗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위챗페이 해외 결제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뜻한다. 위챗페이 해외 결제는 현재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결제 가능한 화폐 종류만 16개에 달한다.
지난 13일,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국 관계자는 지난 1~2월 중국 대외무역 운행 상황을 전했다.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수출입액은 4조 5400억 위안(약 766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조 4300억 위안, 수입은 2조 1200억 위안으로 각각 0.1%, 1.5% 늘어나 무역흑자는 3086억 8000만 위안을 기록해 8.7% 감소했다. 달러화 기준으로 올 1~2월 수출입액은 662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3.9%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4.6%, 3.1% 하락한 결과 무역흑자는 13.6% 줄어든 43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의 주요 교역국 수출입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일본, 한국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7.0%, 3.7%, 9.8% 늘어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1~2월 중국 민영기업 수출액은 1조 210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 늘어났다. 민영기업은 수출 총액에서 50% 비중을 차지하며 수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갔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