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쿤 중국 재정부 부장은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장관급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중국 시장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하며 대대적인 감세 및 행정 비용 인하 조치를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12~13일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워싱턴에서 제99차 WB 개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전하며, 류쿤(劉昆) 재정부 부장이 WB 개발위원회 장관급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음을 알렸다. WB 개발위원회는 개발의제를 논의하는 WB 총회의 자문기구로 알려져 있다.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회의는 매년 4월과 10월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류 부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경제구조는 개선을 거듭하고 新성장동력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소비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올해 들어 중국은 적극적 재정정책 효과를 높이고 대대적인 감세와 행정비용 인하 조치를 통해 1분기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중국은 앞으로 시장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외상투자법을 엄격히 실시하나 대대적인 감세 및 행
중국이 미국 국채를 작년 말부터 석 달째 사들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1조1천309억 달러(1천284조4천762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국채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42억 달러 늘어났으며, 작년 10월 1조1천389억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보유량으로 기록됐다.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째 미국 국채 보유 규모를 계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은 작년 7월부터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본격화하며 미국 국채를 매각해 11월에는 1조1천214억 달러만을 보유했으나 작년 11월부터 다시 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와중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대량매각하면 미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한 일본은 지난 2월 보유 규모가 1조724억 달러로 늘었는데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은 3천77억 달러, 영국은 2천838억 달러 어치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외교부가 중국 업무를 전담하는 국(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몽골을 함께 담당하는 동북아시아국으로 신설되는 형식이지만 국가 규모를 따져봤을 때 ‘중국국’으로 보아도 전혀 무방하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외교부는 16일 지역국 개편 방안과 수출통제·제재담당관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존의 동북아시아국과 남아시아태평양국 등 2국 체제이던 아시아 지역국을 개정안에서 3국 체제로 바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과 호주, 인도 등을 담당하는 아시아태평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담당하는 아세안국이 신설된다는 것이다. 동북아시아국은 중국과 몽골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동북아시아국에는 중국과 일본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는데 하나의 국에서 중국과 일본에 대한 외교 업무를 다루기엔 과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 일본 관련 업무가 아시아태평양국으로 나눠지면서 동북아시아국은 사실상 중국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됐다. 당초 '중국국'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도 검토된 바 있지만 특정 국가명이 단독으로 사용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동북아시아국이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일본산 쇠고기의 중국 수출에 필요한 검역협정 체결에 실무적인 성과를 거둬 경제협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15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일본 측 고노 다로 외무상과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 등 각료 6명과 중국측 왕이 외교부장과 중산 상무부장, 한창푸 농업농촌부장 등이 참석한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동물위생검역협정'을 체결하기로 실질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번 경제대화에 대해 "수출 허용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일본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하자 일본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일본 측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중국이 실시 중인 10개 지역의 식품 수입 규제의 철폐와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일본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왕 국무위원은 "중국이 건국 70주년, 일본도 곧 '레이와(5월부터 적용되는 일본의 새 연호)의 시대로 들어가 양국 관계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중국의 산업보조금에 대한 기존 요구를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제조 2025'로 대변되는 중국의 산업보조금 제도는 중국 기업과 겨루는 외국 기업들이 토로하는 주요 불만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협상에 참여하는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거센 저항에 부닥친 뒤 산업보조금을 억제하라는 요구를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르면 다음 달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때문에 산업보조금에 대한 요구에서 한 걸음 물러서기로 결정내린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이들 관리가 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 산업보조금에 비해 달성하기 쉽다고 보는 의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관행 근절을 달성하기 위해 2천500억 달러(약 283조 6천억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중국이 자국 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비롯한 특혜에 대해서 미국은 구조적으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수출금지로 여겨질 수 있는 경계대상 50개 기관에 중국 기업과 대학 37곳이 포함돼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상무부가 전날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계대상 목록에 추가된 50개 기관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중국 기업과 대학 37곳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수출관리규정에 따라 안보와 직결된 부품의 수출을 통제하는데, 경계대상 목록에 올랐다는 것은 실질적인 수출금지로 직결될 수 있다. 중국 본토 기업으로는 '아이신 난퉁 테크니컬 센터', '베이징 바이 스페이스 LCD 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됐으며, 대학으로는 런민대학, 광둥공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정밀 광학, 전자, 항공, 기계공학 등의 분야에 관련됐다. 또 '에이블 서플라이 체인' 등 홍콩기업 6곳과 아랍에미리트(UAE) 기관 4곳, 말레이시아 2곳, 인도네시아 1곳도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전달받은 즉시 반발에 나섰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이라며 "미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
중국과 유럽연합이 산업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이 처음으로 이 핵심 우선순위에 대해 유럽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룸버그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투스크 상임의장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21차 EU-중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투스크 의장은 중국이 처음으로 EU와 산업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돌파구"라고 언급했다. 이에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약속한 내용을 반드시 이행한다"며 "양측은 여러 주요 장벽에 대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을 강화해 산업 보조금을 억제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은 WTO의 타당성 지속과 세계 무역에 대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WTO 개혁에 협력하겠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를 위해 양측은 산업 보조금에 관한 국제적 규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논의를 강화할
중국 베이징에 중국•아프리카연구원이 설립되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설립식에 축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연구원 설립식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도했다. 시 주석이 보낸 이날 축전에는 “현재 세계는 지난 100년간 경험해 보지 못한 커다란 변화를 겪는 중”이라고 말하며 “중국은 최대 개발도상국이고 아프리카는 개발도상국이 가장 밀집한 대륙이다.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 간 우의의 역사는 유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세 속에서 중•아 양측이 전통적인 우의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한다면 양측 인민들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발전 사업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양측이 지난해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에서 더욱 긴밀한 중•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중•아 협력 ‘8대 행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아프리카연구원 설립은 인문•교류적인 측면에서 우선시돼야할 조치”라고 힘주어 전했다. 시 주석은 덧붙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협의에 따라,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현지시간 4월 8일 오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 국제공항에 도착해 제21차 중국-EU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커창 총리의 부인 청훙(程虹) 여사를 비로새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王毅), 전국정협 부주석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허리펑(何立峰) 등이 이번 여정에 함께한다. EU와 벨기에 정부 고위관료, 장밍(張明) EU 주재 중국 사절단장, 차오중밍(曹忠明) 중국 벨기에 주재 대사 등이 공항으로 나와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커창 총리는 “제21차 중국-EU 정상회의가 열리는 EU 본부 브뤼셀에 와서 기쁜 마음”이라며 “중국과 유럽은 세계무대에서 양대 역량이자 양대 시장으로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커창 총리는 유럽 측과 상호존중, 협상협조, 호혜윈윈의 정신을 바탕으로 양측 관계 및 공동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양자 실무협력을 놓고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양측 투자협정 협상 등이 실질적 진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양측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의 내실을 한층 다져 양측 관계가 더욱 높은 수준, 분야, 차원으로 도약하길
그리스에 유럽 해운 거점을 확보하려던 중국의 야심 찬 계획이 그리스로 인해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리스 중앙고고학평의회(KAS)는 3일 문화유적 보호를 이유로 중국 원양해운(코스코·Cosco)이 추진하려던 아테네 인근 피레우스항 개발 사업을 부결시켰다. KAS는 코스코가 추진하려던 피레우스항 단지 내 쇼핑몰 건설 계획을 불허하는 한편 5성급 호텔 건설 계획도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개 조선소 가동도 중단할 것임을 알렸다. 지난 2016년 피레우스항 지분 51%를 취득한 코스코는 그동안 피레우스를 중국의 유럽 해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왔으나 문화유적 보호를 앞세운 그리스 당국의 제동으로 유럽판 일대일로 인프라 구축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중국은 외환위기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그리스를 유럽 수출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유럽 최대 규모의 투자를 추진해왔으며 그리스 최대 상업항구인 피레우스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핵심 부분으로 육성해온 바 있다. 여기에 재정위기로 외국기업들이 대거 이탈한 그리스도 중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