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가 14억 이상을 유지하는 것은 향후 5년 정도로 평가됐다. 인구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감안한 평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15차 5개년(十五五)” 시기는 인구 조정과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은 그나마 인구 정점과 가장 인접한 시기로, 전체 인구가 여전히 정점 이후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25년 중국의 총인구는 약 14억 5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관련 연구기관의 중위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는 약 13억 9,7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5차 5개년” 시기는 총인구 14억 명대를 유지하는 마지막 플랫폼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향후 5년의 경제발전이 중요한 시기라고 천명했다. 인구 감소를 견인하는 부성장 관성의 동력이 아직 충분히 방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된 강점 요인이다. 이후 시기에 비해 부성장 관성의 중첩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인구 감소 속도 역시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 규모의 연간 변동 폭이 제한되며, 정책적 대응과 구조 조정의 시간적 여지가 존재
배달 플랫폼에 ‘즉석 조리’로 표시된 음식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로는 가열만 하면 되는 밀키트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밀키트 사용 사실을 숨긴 채 즉석 조리 음식처럼 판매했으며, 주방 위생과 보관 관리도 기준에 미달한 사례가 확인됐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2월 9일 식품·의약 안전 분야 공익소송 감독 강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외식 밀키트 식품안전 문제와 관련한 대표 사례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윈난성 멍쯔시 인민검찰원이 배달 플랫폼 내 외식업체의 밀키트 사용 실태를 조사한 행정 공익소송 사건도 포함됐다. 해당 사건은 시민 민원에서 시작됐다. 한 소비자는 배달 플랫폼에서 ‘즉석 조리’ 표시가 된 업소의 음식을 주문했으나, 실제로는 밀키트를 데운 음식이었고 섭취 후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검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외식업 밀집 지역의 6개 업소에서 밀키트를 즉석 요리로 속여 판매한 정황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일부 업소의 주방 환경은 청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밀키트 냉장 온도가 기준에 미달하거나 해동 후 재사용하는 사례도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식품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험 요소로 판단해 행정 공익소송
“괴리감이 문제다.” 중국 2026년 경제에 ‘괴리감’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내수와 외수, 신구 성장 동력, 거시 지표와 체감 경기 간 괴리가 여전해 중국 경제의 난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5년 5% 성장이라는 성과를 낸 중국 경제가 올 한 해는 과연 어떤 성과를 올릴 지 관심을 끄는 과정에서 나온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사실 올 한 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부각된 지 오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내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경제의 괴리감 해결을 경제 성과를 이루는 최대 난제로 꼽았다. 글로벌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하면서 지난 2025년 보다는 먹구름이 걷힌 상황이다. 이 가운데, 중국 경제는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1월 발표된 IMF 최신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정책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국가로 분류되며,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이후 잇따라 공개된 거시경제 지표는 중국 경제의 실질적인 회복 국면을 점차 드
고속철도 ‘정숙차량’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무좌석 승객의 이용 권리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숙 차량은 조용히 앉아 가기를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자연히 입석 손님들의 출입을 금하게 된다. 문제는 중국에서 정숙 서비스 차량 분량이 늘면서 입석 고객들의 입지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네티즌들 의견도 찬반으로 극명히 나뉘고 있어 주목된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한 무좌석 승객이 정숙차량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제지를 받았다는 사례가 알려지며 이용 규칙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철도 당국은 정숙차량이 특별한 권리 제한 구역이기보다는, 승객이 구매한 승차권에 기재된 객차 번호와 좌석 등급에 따라 이용 구역이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승객은 지정된 객차와 좌석에 따라 승차해야 하며, 무좌석표 역시 객차 구역이 명시돼 있다. 논란의 배경에는 정숙차량 서비스의 대규모 확대가 있다. 중국철도는 2026년 2월부터 ‘D’·‘G’자 고속열차를 중심으로 정숙차량 서비스를 8천 편 이상으로 확대했다. 춘절 특별수송 기간과 맞물리면서 무좌석 승객이 상대적으로 한산한 정숙차량으로 이동하려는 상황이 잦
'676만 3천 쌍' 지난해 중국에서 결혼신고를 한 부부 수다. 전년보다 9.6% 가량 늘었다. 이혼은 오히려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 이후 결혼에 나선 연인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혼인신고'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혼인신고 건수는 676만 3천 쌍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혼신고는 274만 3천 쌍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는 전년 대비 65만 7천 쌍 증가한 반면, 이혼신고는 77만 쌍 감소했다. 혼인신고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2025년 5월부터 시행된 개정 ‘혼인등록조례’가 꼽힌다. 해당 조례 개정으로 혼인신고의 지역 제한이 폐지됐고, 호구부 제출 의무도 사라지면서 전국 어디서나 혼인신고가 가능해졌다. 제도 시행 이후 타지역 혼인신고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유동 인구가 집중된 대도시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이미 통계를 공개한 상하이, 광둥, 푸젠, 장시, 쓰촨, 후베이 등 지역에서는 혼인신고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둥성의 경우 2025년 혼인신고가 61만 4천 쌍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었고, 상하이도 혼인신고 건
“완만한 회복 속 구조 전환…정책 효과는 ‘점진적 누적’될 것이다.” 중국 내부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소비 전망이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전문가들이 보는 중국 소비 시장 전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소비 회복 속도는 여전히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강한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개선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단기 소비 자극보다는 구조적 전환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소비 구조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관찰됐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생존형 소비보다는 자기 만족형 소비가 확대되며, 가계 소비의 중심축이 품질과 체험 중심으로 이동했다. 금은 보석, 화장품, 의류 및 신발 등 개인·생활 소비 관련 품목의 증가율도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신중한 선택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6년 소비 시장은 급격한 팽창보다는 안정 속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중국 경제도 이제 성숙기? 개천에서 용나기 힘들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증가세 둔화 추세를 전하며 이 같이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 전반이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때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던 유니콘 기업 수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중국 경제가 외형적 확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자본 확대와 시장 팽창만으로는 더 이상 고속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중국 관영 매체들은 경제체제 개혁 심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경제 발전 과정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개혁으로 풀고, 기술 혁신과 제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는 단기 경기 부양보다는 중장기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 기조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방향성 아래 전국 통일 대시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별로 분절돼 있던 시장 장벽을 낮추고, 거래 비용을 줄이며,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간 기업 등록 이전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국에서 유니콘 기업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역시 베이징이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제 혁신 생태계 싱크탱크이자 과학기술 서비스 기관인 창업방(创业邦) 산하 루이수애널리시스(睿兽分析)가 《2025 중국 유니콘 기업 관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은 신규 및 기존 유니콘 기업 수에서 계속해서 전국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2025년 선전의 신규 유니콘 기업 수는 3개로, 전국 성·시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이 3개 유니콘 기업에는 디과(地瓜) 로보틱스, 캉눠쓰텅(康诺思腾), 윈톈창샹(云天畅想)이 포함됐다. 지난해 말 기준 선전의 기존 유니콘 기업 총수는 53개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신규 유니콘 수가 반등했으며, 핵심 도시의 집적 효과가 두드러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기존 유니콘 기업은 509개였다. 주목할 점은 2022년 이전까지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가 두 자릿수의 고속 성장을 유지했으나,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벤처투자 시장이 심도 있는 조정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2025년 중국의 신규 유니콘 기업은 22개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24년에는 신규 유니콘이 20
음력설을 맞아 중국 민족대이동이 2일 본격 시작됐다. 중국에서 이 민족 대이동을 ‘춘윈(春運)’이라 한다. 연평균 5억5000만명 가량의 인구가 설 연휴를 맞아 이동을 한다. 자동차와 기차로, 최근 비행기 이동까지 모든 이동수단의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시기다. 올해 춘윈은 9일간 이어지는 비교적 긴 춘제(음력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귀성·친지 방문과 관광 수요가 동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 운영 기관인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춘윈 첫날 철도 이용객이 약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춘윈 기간(2월 2일~3월 13일) 동안 철도 여객 수송 규모는 연인원 기준 약 5억 4000만 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1348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춘윈은 중국에서 매년 음력설 전후로 수주간 이어지는 대규모 이동 현상으로 도시 지역에서 일하는 인구가 고향으로 이동하거나 연휴 이후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내에서는 철도·도로·항공 등 모든 교통수단이 동시에 영향을 받는 기간으로 꼽힌다. 중국 당국은 연휴 이전에는 귀성 및 가족 방문 수요가 집중되고 연휴 기간
금빛 가면은 도대체 누구의 얼굴을 위한 것이었을까? 신비로운 황금빛은 은은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어떤 고귀함에 대한 승복이다. 고대에도 그랬으리라. 신비의 황금가면이 가리웠던 얼굴에 대한 궁금증이 이에 더 증폭된다. '황금가면'으로 유명한 중국 쓰촨성의 고대 촉 문명 유적인 삼성퇴(三星堆)와 금사(金沙) 유적 유물들이 18일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공개됐다. 공개 유물 수만 200여 점에 이른다. 삼성퇴와 금사 유적은 모두 ‘중국 100년 100대 고고학 발견’에 선정된 대표적 유적으로, 이번에 전시된 유물들은 고대 촉(蜀) 문명의 사회 구조와 신앙,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꼽힌다. 전시에는 인공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화 벼, 다양한 형태의 토기류가 포함됐다. 이는 고대 촉 지역 주민들의 식생활과 일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단서로, 당시 농업과 생활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제사용 유물도 다수 공개됐다. 금면을 쓴 청동 인두상, 눈을 옆으로 치켜뜬 듯한 청동 가면, 옥장(玉璋)과 옥월(玉鉞) 등은 고대 촉 사회에서 제사가 중요한 사회·종교적 의례였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유물들은 자연과 신을 숭배하던 당시의 제의 문화를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