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공식적으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본격적인 국가경제 정상화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오늘 16일 중국 국가영화국 ( 国家电影局) 이, 코로나19 감염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다중이용시설의 대표격인, 영화관들을 오는 20일부터 개방한다고 이 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것이다. 국가영화국은 그러나 저위험지역 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단서를 붙혔다. 어떤 도시부터 영화관을 개방할 것인지는 이 날 발표에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16일 현재 베이징 일부를 제외하고는 중국전역이 저위험지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전면 개방은 아니다. 영화국의 지침은, 입장객 수를 총좌석의 30% 이하로 제한했고, 실명으로 사전예약을 필수로 했다. 만의 하나 감염경로를 용이하게 추적하기 위함이다. 관람객들들은 서로 1미터이상을 떨어져 앉아야 한다고 했지만, 모르는 사람들끼리의 경우로 명시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친지 연인들은 연이은 좌석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상영횟수도 과거와 같은 연속방영이 허용되지 않고 과거상영횟수의 50% 이하로 제한했다. 또 영화관내 음식물판매도 허용되지 않고, 상영영화의 길이도 2시간짜리 이하로 제한하는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을 위한 행정명령' 에 서명했다는 뉴스가 타전되자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은, 화가 난다는 반응보다는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트럼프가 이 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지난 5월 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보안법을 처리한 것에 대한 반발로, 행정부에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에 관한 절차를 마련하라고 한 조치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다. 미국의 AP통신등 서방매체들은, 트럼프가 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취급될 것이다. 더 이상 어떤 특권도, 어떠한 경제적인 특별조치나 특별한 조건하의 대 홍콩수출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또, " 이 서명이후 이제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와 똑같다 " 라고 한 트럼프의 말을 보도했다. 이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 이제야 정신을 차렸군, 그 말이 맞다,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와 똑같이 중국의 도시야, 그러니 홍콩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지마 " 등의 격하다기 보다는 후련하다는 기조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 그래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홍콩일거야. " " (홍콩은 ) 우리 집안 일인데, 남인 니가 무
지난 1월 말 춘지에(설날)부터 여섯달 동안 꽁꽁 문이 잠겨있던 중국의 영화관들의 재 개방이 임박했다는 방이 곧 개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14일 오후, 허뻬이성에서 발행되는 허뻬이신문은 (河北新闻网)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당국이 영화관의 재개장을 허가할 경우, 가장 먼저 상영할 영화로, '첫 이별 《第一次的离别》' 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영화관에서의 영화 개봉은 국가영화국( 国家电影局)의 결정사항이다. 과거에는 국무원산하의 장관급 기관인 광전총국 (国家广播电视总局)의 소관이었으나, 2018년 국가기구개혁조치 이후, 신문발행과 영화관련업무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하고 그 아래 국가영화국을 신설했다. 그런데 국가영화국이, 영화관의 재개장시 처음으로 방영할 첫 영화를 선정했다는 것은, 그 위의 상부인 선전부가 속한 당 중앙위원회차원에서 영화관의 재개장 방침이 정해졌다는 말이다. 중국의 영화관들은 지난 1월 25일 춘절(설날)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영화관등 모든 공연장을 폐쇄했었다. 그러다 폐관 두달 만인 3월 24일에, 코로나 확산세가 잡힐 기미를 보였을 무렵, 일부 중소도시들 부터 약 5백여
중국의 4대 공과대학중의 하나인 중국남부 광동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화난이공대학 ( 华南理工大学 /South China University of Technology)은 , 최근 2020년 졸업하는 자대 학생들의 취업상황의 일부분을 공개한 것이 최근 중국 대학가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난이공대학측은, 올해 졸업하는 자대의 언론학부의 4학년 졸업생과 석사학위 취득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대학웨이보에 발표했는데, 각각 35%와 49%에 달했다고 전했다. 대학측은, 미디어와 방송( 新闻与传播学院)을 전공한 4년제 대학졸업생가운데 35. 17% 가 취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취업계약서까지 마친 학생은 14. 48%에 그쳤다고 공개했다. 화난이공대는 그러나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마친 졸업생의 취업률은 48. 53%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 수치가 지난달 증 지난 5월 25일 기준으로 학생들을 상대로 취합한 통계이고, 20년 졸업생들에 대한 면접과 취업결정은 신학기를 시작되는 9월 1일 이전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므로, 8월 말까지의 취업률은 이보다 약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국의 대학입장에서 보기에는 엄청나게 높은 취업율이라고 할
지난해 12월 한 겨울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 가장많은 사망자가 났던 중국중부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武汉) 시가, 이번에는 7월 한 여름을 맞아 대 홍수를 당하는 등, 올해 2020년의 우한 운수가 매우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7월 4일 : 지난 6월 말부터 창지앙( 长江) 수계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일주일도 안된 7월 4일에 이미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강변의 정자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이번에 후베이성과 우한시를 덮친 홍수는, 지난 2016의 홍수보다 더 크고, 지난 1998년의 우한 대홍수 이후 22년만에 가장 엄중한 홍수라고 중국매체는 전하고 있다. 창지앙, 우리가 흔히 장강 혹은 양쯔강이라고부르는 이 수계는 중국의 양 대 수계중 하나로, 강의 길이가 6,387 Km에 달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고, 아프리카의 나일강 그리고 남미의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 째로 긴 수계이다. 시짱자치구의 희말라야산맥 옆의 칭하이성의 탕구라산맥에서 시작돼, 쓰촨성과 윈난성 후베이성과 후난성 안훼이성 지앙수성 그리고 상하이등 11개 성과 시를 관통해 동해 (한국 서해)로 빠지는 수계이다. 중간에 산샤댐으로 유량을 조절하고 중국 남부의
과거 한국언론에 종종 오르내리던 중국의 불량식품관련 기사는 요즘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 몬도가네같은 선정적인 보도의 잔상이 막연하게 남아있는 관계로 여전히 중국식품에 대한 신뢰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가 약 3만달러인데 반해 중국은 14억 인구의 1인당 평균 GDP가 올해 막 1만 달러를 넘어섰으니 식생활에서도 질적인 차이가 있을 법하다. 게다가 거대한 14억 인구가운데 평균 (1만달러) 에 훨씬 못미치는 중부내륙과 서부농촌지역의 일부 저소득층의 식생활 질은 더 낮을 수 있다. 그렇지만 중국의 일부 저소득층을 보면서 자위하는 것보다는, 14억 인구중 한국의 평균 GDP 3만불보다 훨씬 잘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한국의 전체 인구보다 많은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키워야 할 것이다. 아직도 생생한 지난 2004년의 한국 쓰레기만두소동으로 이웃 일본이 한국산 만두에 대해 전면수입금지조치까지 했던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한국 CJ의 비비고만두가 미국과 중국에서의 선전하며 크게 환영받는다는 소식은 한국 식생활의 눈부신 향상을 실감케한다. 2020년 중국의 14억 인구의 먹거리의 건강과 맛을 위해,
광대한 대륙 중국을 서부에서 동부로 관통하는 거대한 남북의 수계 두개 가운데, 남쪽의 창지앙는 지금 지난 달 말부터 내린 20여 년만의 엄청난 폭우로 대 홍수를 겪고 있다. 그런데 중국 북부를 흐르는 총 길이 5,464 킬로미터에 달하는 황허 수계는, 창지앙과 달리 아직 우기가 닥치지 않아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 중국남부의 여름 강우철은 6월말 7월초인 반면에, 중국북부의 여름강우철은 7월 말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위 지도 1번에 표시된 황허문명의 발상지 허난성 뤄양시 ( 河南省洛阳市) 를 지나 남쪽으로 40km 아래 위치에, 황허수계의 물을 막아 어마어마하게 저장하고 있는 가장 큰 댐인 황허샤오랑디 ( 黄河小浪底)댐이 있다. 황톳빛 강이라는 황허(黄河)는 말그대로 중국북부의 황토고원과 사막지대를 흘러오면서 엄청난 양의 황토를 담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는 강물이 온통 황톳빛이었다가, 유속이 느린 구역에서는 그 많은 강물속의 황토가 강 바닥으로 내려 앉아 다시 푸른 물색을 회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황허샤오랑디 댐으로 만들어진 엄청난 저수지에 가둬지면, 모든 황토가 깊은 저수지바닥으로 내려 앉기때문에 더욱 더 푸른 비취빛 호수색깔로 변한다.
한국의 n번방사건의 충격받은 중국에서도,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자국내 불법도박사이트와 음란물사이트들을 적발해 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빗발쳤다. 이에 중국공안은 불법, 음란물사이트 대책 특별반 ( “扫黄打非”)을 조직했고, 지난 6월까지 불법도박사이트와 음란물사이트 12,000 개의 사이트를 폐쇄하고 부당수익을 몰수했다고 중국신징빠오( 新京报)가 보도했다. 신징빠오는, 지난 9일 공안이 단속해 폐쇄한 만 2천개 사이트가운데는 음란물 전용 회원사이트도 무려 1,800 개에 이르렀고 이들이 올린 불법적인 게시물은 총 840만 여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공안에 따르면, 중국 불법/음란물 사이트 개설업자들은 정규 인터넷뿐만 아니라 위챗계정과 틱톡플랫폼을 이용해 불법도박과 음란물사이트의 회원들을 모집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저쟝성 리쉐이시 ( 丽水 ) 의 음란물 사이트는 불법유통으로 무려 2억 위안 (한화환산 약 180억원) 의 부당이익을 몰수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추징자금과 함께 관련 용의자 58명을 검거했다. 공안은 또 스포츠와 게임중계 사이트로 유명한 상장기업인 후야 <虎牙 > 、또위 < 斗鱼 > 사이트을 통해서도 음란물고 유사한 저속
중국네티즌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대해, 그동안 중국의 코로나 책임론을 제기해왔던 미국 트럼프을 지지하고 중국을 비난해왔던 것에 대한 반발로, 그의 코로나 양성판정에 대해 곱지 않은 조롱과 조소의 메시지들을 교환하고 잇다. 그리고 중국네티즌들은, 트럼프가 미국 코로나초기에 독감같은 인풀루엔자 정도라고 막말을 한 것과 똑같이 보우소나르도, 코로나19를 '가벼운 독감' 이라고 부르면서 코로나 19사태의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 행동들을 비난했다 그는 또 브라질 국내언론에 의해서도 무개념 대통령이라는 비난을 적지 않게 받아왔는데, 그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자국내 공포감을 '매체들이 판타지를 쓰고 있다' 며 언론이 사태를 지나치게 엄중하게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러한 보르소나우의 의식과 행동에 대해 중국 젊은이들은, 쌤통이라는 조롱을 보내는가 하면, 혹시 코로나 양성판정이 잘못됐을지고 모르니 다시 한 번 더 진단받아 확실하게 걸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녔다. 중국네티즌과 언론 뿐만 아니라 많은 세계언론들은 , 트럼프와 같은 그의 경솔한 태도와 국민들의 건강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생각해온 브라
중국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위축됐던 중국내 여행업이, 올해 국경절연휴를 사상 최장인 8일간의 연휴로 책정하는 등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보고서가 나왔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빠오 (新京报)는 , 최근 중국여행업계의 선두주자인 시에청(携程, Ctrip)의 소비자 여행계획의향 조사결과를 보도하면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하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먼저 코로나 19로 인한 올 상반기 여행업계의 실적저조현황을 한 눈에 나타내는 그래프를 게재했다. 중국민간항공여객 서비스조사기관인 CAPSE가 분석한 위 그래프 ( 파란색은 지난해, 올해는 빨간색 ) 를 보면, 소비자들의 여행의향지수를 보여주는 그래프는 1월초 부터 급락해 2월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4월말 우한등 후뻬이성의 코로나사태가 전지역이 초록색 (당시 후베이성 코로나통제본부는 빨강/ 노랑/ 초록으로 고위험/중위험/저위험 3단계로 분류해 후뻬이성 지역별 상황을 관리하고 있었슴) 으로 바뀌면서 5월부터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차츰 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국당국도, 코로나로 냉각된 국내 여행소비를 늘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