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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허 황토강물의 진수, 장마철 황허댐의 황토폭포 파노라마 장관

 

광대한 대륙 중국을 서부에서 동부로 관통하는 거대한 남북의 수계 두개 가운데, 남쪽의 창지앙는 지금 지난 달 말부터 내린 20여 년만의 엄청난 폭우로 대 홍수를 겪고 있다.

 

그런데 중국 북부를 흐르는 총 길이 5,464 킬로미터에 달하는 황허 수계는,  창지앙과 달리 아직 우기가 닥치지  않아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

 

중국남부의 여름 강우철은 6월말 7월초인 반면에, 중국북부의 여름강우철은 7월 말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위 지도 1번에 표시된 황허문명의 발상지 허난성 뤄양시 ( 河南省洛阳市) 를 지나 남쪽으로 40km 아래 위치에, 황허수계의 물을 막아 어마어마하게 저장하고 있는 가장 큰 댐인 황허샤오랑디 ( 黄河小浪底)댐이 있다.

 

황톳빛 강이라는 황허(黄河)는 말그대로 중국북부의 황토고원과 사막지대를 흘러오면서 엄청난 양의 황토를 담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는 강물이 온통 황톳빛이었다가, 유속이 느린 구역에서는 그 많은 강물속의 황토가 강 바닥으로 내려 앉아 다시 푸른 물색을 회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황허샤오랑디 댐으로 만들어진 엄청난 저수지에 가둬지면,  모든 황토가 깊은 저수지바닥으로 내려 앉기때문에 더욱 더 푸른 비취빛 호수색깔로 변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양강댐의 담수면적은 2,700 ㎢ 이다. 이 황허샤오랑디 댐의 담수면적은 이보다 약 257 배가 큰 69만 4200 ㎢ 이다.

 

이 댐은, 특히 7월달의 홍수기이전인 매년 6월 20일부터 7월 10일사이에, 5,400여 킬로미터의 황허수계 북부에 내리는 폭우로 불어날 강물과 그리고 함께 떠내려올 막대한 양의 황토에 대비해, 댐의 물과 함께 가라앉아 있는 황토더미를, 수 차례에 걸쳐 연이어 아래로 흘려보내는 작업을 한다.

 

만일의 홍수에 대비해 충분한 담수공간을 여유있게 만들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많은 물을 빼는 방류장면도 장관이지만, 그 많은 물 아래 가라 앉아 있던 황토와 황톳물이, 댐아래의 많은 터널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 배사장면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아래 장면은 이틀전인 지난 9일에 진행된 방류와 배사 장면의 사진들을, 환치우르빠오가 어제 10일 보도한 것이다.

 

 

 

 

 

아래는 예년에 진행된 황허샤오랑디 댐의 방류와 배사장면을 신화사가 촬영한 것이다.

 

 

 

 

5천여 킬로미터를 흘러내린 황허의 황토강물은 , 매년 수차례에 걸쳐 이 황허샤오랑디 댐의 배사방류터널을 통해 분출돼 , 산동성 동잉시(东营市)의 앞바다인 발해만으로 빠져나와 한국 서해 (중국 동해) 의 바닷물과 합류한다. 그 동안 오랬동안, 우리가 서해를 황해라고 부를만 했다고 생각케하는 황허와 서해바다의 합류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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