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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손자 팽 당했나?

안녕하세요. 해동의 8일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식으로 시진핑 주석부터 서열 순으로 보도 들어갈까요? 

 

시 주석이 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해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한반도 문제를 왜 독일이랑 논의했을까?
얼마 전에 왕이 외교부장도 독일 외무상과 논의를 하더니 말이죠. 뭔가 분명히 중국이 원하는 게 있는 것 같은 데 딱 잡히지 않네요. 
일단 시 주석은 북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고, 메르켈 총리도 공감했다고 하니, 국제 외교무대에서 중국은 북한 제재에 반대파로 끌어들일 친구를 하나 확보한 셈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중국 외교는 이렇게 반미친구(反美亲欧)  양상이네요.
역시 사드 문제로 계속 시끄럽네요.
중국 외교부가 7일은 한국과 엄중 교섭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정례브리핑에서는 "다시 한번 사드 철회를 요청한다"고 강조했고요. 참 북핵도 요 정도만 해주시지.
이건 사진 빼고 갑니다.

 

다음 소식은 19차 당대회 관련한 소식입니다. 어제 19차 당대회에 참석하는 군과 무장경찰 등의 대표 303명의 90%가량이 새로운 인물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재미있는 게 그중에는 마오쩌둥의 적손 마오신위(毛新宇) 소장이 빠졌다고 하네요. 

 

시 주석은 마오를 쫓는다고 했는데, 이제 마오를 내쫓는 모양이군요.

솔직히 마오신위는 그동안 말 그대로 대접 잘 받았죠? 여러 가지로 누가 봐도 자질이 부족해 보이는데도 말이죠. 어쨌든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는 뭔가 달라질 모양입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관련한 선전물이 대대적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물 소식 하나 전해드리죠. 
중국의 골칫거리죠. 부패 혐의로 미국에 도피한 뒤 중국 지도부의 각종 비리를 폭로해온 궈원구이(郭文贵 50) 정취안 홀딩스 회장이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자 오늘도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우리를 즐겁게 한 소식이 없네요. 참 아쉽습니다. "중국이 사드 보복을 철회하고 한국을 적극 지지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청로(清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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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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