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밖으로 나가는 유학생 수가 줄고 있다고?
사실로 확인됐다. 중국 교육부가 2012년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유학생 중 80% 이상이 학업을 마친 후 중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유학생의 대부분이 해외가 아닌 중국에서 취업하여 커리어를 쌓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한국 유학 사례만 봐도 그렇다. 한국으로 온 중국 유학생들은 짧은 한국어 실력에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 대학들이 수업료만 보고 중국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나온 현상이다. 한국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니,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 교육 당국은 중국 내 중외합작판학 기구(中外合作办学机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구이다. 간단히 중국 대학이 해외 대학과 만든 중국내 해외 대학 수업과정이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중국에서 유학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중외합작판학 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출국 유학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은 역할을 수행했으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이 기구에서 공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해외 유학생 중 80% 이상이 귀국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은 해외에 남은 20%가 진짜 엘리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남은 20%가 엘리트예요. 돌아와야할 사람은 안 돌아오고, 돌아오지 않아야 할 사람들만 돌아온 거죠.
2대8 법칙의 8은 아니길 바랍니다.
칭화대 및 베이징대 학생들은 80% 이상이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자질이 좋은 유학생이 귀국하는 게 중요해요. 질이 중요하지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귀국해서 일반 사람들 밥그릇은 뺏지 말아요... 일반 사람들은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마음이 조국과 연결되어 있으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