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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중국 기준금리 19개월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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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에 해당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금리를 높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풀던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경기가 부진해지고, 글로벌 공급만의 이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가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 변화를 관망하고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11월 1년·5년 만기 LPR가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19개월 연속 같은 수준이다.

석유와 석탄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 대란, 헝다(恒大) 사태, 코로나19 확산 등의 악재가 겹쳐 경기 급랭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LPR가 이달에도 계속 동결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통화 당국도 최근 생산자물가 급등 추세가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정책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3.5%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5%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18.3%까지 올랐다가 3분기에는 경기 회복 동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5% 밑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매달 18개 시중 은행의 LPR 평균값을 고시하고 전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 업무 기준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해 LPR를 결정하지만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조절 등 각종 통화 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에 영향을 미쳐 사실상 인민은행이 LPR를 정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