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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화상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여론은? "상생하자"

“미국과 중국은 6일(현지시간) 연내에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미중 간 전방위 갈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6시간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뉴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이 단독으로 회담을 한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바람직한 사인으로 읽힌다.

반면 그만큼 미중 갈등의 고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미국이 먼저 만나자고 할 만큼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 우발적인 무력 충돌의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남중국해와 타이완 문제를 놓고 실제 양국은 군사력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언제든 우발적인 공격이 오가고 나면 외교적 해결이 시도되겠지만, 세계를 책임지는 양국 입장에서 서로 양보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 양국간 전면전이 시작될 수 있다.

세계는 바야흐로 냉전에서 열전의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대등한 대화, 협력과 상생!

 

세계 평화, 협동하고 합작하여, 서로 이익과 혜택을 얻어 국민 행복을 조성하길 바랍니다!

 

대화의 원만한 성공을 기대해! 평화롭게 공존해야 서로 협력할 수 있어!

 

중미 관계가 정상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 협력을 강호하고, 힘을 합쳐 상생하자!

 

서로를 향해 나아가고, 협력과 상생하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게!

 

중국 외교는 국민과 민생의 근본적 문제점 해결을 출발점으로 삼는다고 했어.

 

음. 역시 미중 양국이 타결점을 찾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아쉽기만 한 일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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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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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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