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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규모 쓰촨성 수력발전소 완공

 

 

세계에서 수력발전용량이 가장 큰 산샤댐 (三峡大坝) 수력발전소를 보유한 중국이, 이번에는 세계 2위의 발전설비를 갖춘 또 하나의 초대형 수력발전용 댐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중앙TV방송 ( CCTV) 와 중국신원왕 ( 中新网)등 중국매체들은 어제와  오늘 연이어 , 산샤댐이 위치한 창지앙 ( 长江 / 장강)의 상류를 일컫는 진샤지앙 ( 金沙江 / 금사강) 의 쓰촨성 량산저우 닝난시엔 ( 四川省凉山州 宁南县) 유역을 막고 들어선 바이허탄 수력발전소 ( 白鹤滩 水电站 ) 가 완공돼 , 7월 이전에는 수력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바이허탄 수력발전소의 연간 602 억 킬로와트로 , 세계최대인 산샤댐의 847억 킬로와트보다는 적지만, 산샤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연간 602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해, 오는 7월 이전부터 중국 동부도시에 산업용과 생활용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허탄 수력발전댐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약 50개월에 걸쳐 건설되었다.

 

중국서부 쓰촨성과 윈난성 경계사이의 험준한 진샤지앙의 협곡을 막아 건설된 바이허탄 수력발전소는 댐의 높이가 289m 에 달하고, 이 댐의 건설을 위해 약  800만㎥ 의 콘크리트를 타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허탄의 수력발전댐 내부에는 , 단일발전용량으로는 세계최대인 100만 킬로와트 짜리 초대형 발전터어빈 16개가 내장돼, 총 발전용량이 1,600만 킬로와트로,  2,250만 킬로와트의 총용량을 갖춘 산샤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발전용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TV방송은 전 날 보도를 통해, 이 댐의 완공으로서 중국은 세계 수력발전소들의 발전용량 순위로 보는 세계 12대 발전소 가운데,  1위와 2위 그리고 4위와 7위 11위에 랭크되는 초대형 수력발전소 5개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위 5개의 수력발전소는 모두, 중국의 양 대 강줄기중 남부중국을 관통하는 창지앙 ( 长江 / 장강)수계에 위치하며, 그 중 세계 1위인 산샤댐만 중하류에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4개의 댐은 쓰촨성 중부까지의 창지앙 상류를 일컫는 진샤지앙 ( 金沙江 / 금사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상류인 진샤지앙 과 중하류인 창지앙의 경계는, 쓰촨성의 성도 청두의 북쪽인 친링산맥 ( 秦岭山脉)에서 시작된 민지앙 ( 岷江 )이 합쳐지는 쓰촨성 이삥 ( 宜宾) 시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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