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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순이구 전시상태 선포, 전 주민의 70% (80만 명)에 검사실시.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산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을 방불케하는 대대적인 확진자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베이징 시가 어제, 시 중심에 인접한 순이구의 100만 명이 넘는 주민 전체에 대해 확진검사를 명했기 때문이다.

 

베이징 순이구는 , 베이징의 항공관문인 셔우두지창 즉 베이징 공항이 위치한 행정구역이다.

 

베이징시에는 모는 16개의 구( 区)가 있는데,  시 중심과 인접한 북동쪽의 순이구 (顺义区)가 코로나19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것이다.

 

베이징 일보는 이 날 순이구에 전시상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했고, 베이징에서 차 하위 행정구역의 주민 전체에 대해 , 확진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지난 25일 하루에 베이징시의 확진환자가 5명으로 보고됐는데, 이 확진자들이 모두 이 순이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밝혀져, 순이구 주민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확진검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 날 강제검사의 대상인원은 80만명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순이구의 등록주민 122만 명가운데 약 70%에 해당되는 인원으로, 거의 전 주민에 대해 확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중국에서 코로나 19환자가 생기기 시작한 지역은 모두 동북부에 집중돼 있는데, 지난 26일 베이징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에서 7명 , 그리고 베이징에서 5명이 보고되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또 이 순이구의 환자중의 한명이 시 중심인 조양구의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조양구의 주민 전체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확진검사를 시작했는데, 26일 하루에만 23만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구는 순이구의 베이징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시 중심 행정구역으로 한국인 거주가 집중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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