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등 일본을 비롯한 해외매체들이, 중국의 2021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최고 8% 최고 9%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최근 세계경제 예상보고서에서,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을 지난 9월 달에 발표했던 7.7% 에서 8% 로 수정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 방송사가 인용보도한 피치사의 2021년 세계경제전망보고서는, 세계가 코로나19 판네믹 탈출을 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은 자국백신의 생산과 접종을 시작하는 내년엔, 국내경제 저해 위험요소인 코로나19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지난 달에 예상했던 2021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0.3% 높혔다는 소식을 방송했다.
또 일본의 노무라 증권은, 이 피치 보고서의 수정에 앞서, 내년 중국 GDP성장율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9%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프랑스의 은행인 나티시스는 앞서 소개한 두 기관에 비해 낮은 7.8% 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중국 정협( 전국정치협상회의) 경제위원회의 류스진 부주임은 지난달 29일 한 포럼에 참석해 내년 8%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고 발언한 바 있고, 인민대학 연구팀도 준비된 경기부양책에 큰 이변이 없는 한 8.1 % 까지도 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