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틱톡 중국내 라이벌 홍콩상장,콰이쇼우 하루 이용자만 3억 200만명

 

미국인들도 즐겨사용하는 중국의 짧은동영상 SNS인 틱톡이, 트럼프행정부의 중국견제로 인해 타격을 받는 동안, 중국 동영상 SNS시장을 양분해왔던 콰이쇼우(快手)가 내년 신년 초에 홍콩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콰이쇼우(快手)는 중국어로 ' 빠른 손'  이란 뜻이다.

 

콰이쇼우는 지난 달에 홍콩 증시당국에 기업공개(IPO)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금모집규모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콰이쇼우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9년 말 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콰이쇼우의 홍콩증시 상장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SNS 위챗과 영화 드라마 인터넷사이트를 운영중인 텐센트(텅쉰)와의 합작설 때문이다.

 

즉, 경쟁사인 틱톡이 미국등 글로벌 시장에로의 진입에 전념하면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의 중국내 회원확보에 소홀한 틈을 타서, 텐센트와의 합작을 내세워 막대한 자금을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해 중국내 1위 짤방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공유 어플시장은 연간 1000억 위안 (약 17조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콰이쇼우는 틱톡의 중국판 인 더우인과 함께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콰이쇼우의 앱을 사용하는 회원수는 올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크게 늘어, 하루 평균 이용자가 3억 2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콰이쇼우측은 이와같은 천문학적인 회원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 온라인 게임, 온라인 지식 공유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콰이쇼우는, 내년 2021년에 홍콩증시에 상장되는 제 1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상장심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 증시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기간이 최소 2달이었던 홍콩증시의 사정으로 보아, 콰이쇼우의 목표가 달성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2021년 홍콩증시에 상장을 목표로 한고 있는 중국의 동종기업으로는,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 과 함께, 미국 나스닥의 상장기업인 비리비리((Bilibili)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