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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7계 " 뭔가 있는 것처럼 지어내고 날조하고 속이면서 밀어부쳐라"

 

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4계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wú zhōng shēng yǒu) : 없어도 있는 것처럼 만들고, 조금 있더라도 어마어마하게 있는 것처럼 지어내고 날조해서, 속이면서 밀어부쳐라. 

 

고대중국의 철학자이자 병법가였다는 노자의 도덕경 제 40 장에 나오는, " 천하만물은 원래 있었으나, 그 천하만물의 있음도 없슴에서 나온 것이다" ( 天下万物生于有,有生于无 ) 라는 귀절에서, 이 7계의 계책 네 글자가 유래됐다고 한다.

 

삼국지 촉나라의 유비가 세가 없어 강남의 오나라 손권에게 기탁하면서 조조와의 최전선에 나갈 수 밖에 없었을 때, 손권의 주장 주유는 제갈공명을 매우 질투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유가 공명에게 화살 십만개를 기한까지 만들어내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하자, 볏짚으로 만든 수군을 가득 태운 배를 띄워 강건너 조조군영쪽으로 보내 비오듯 쏟아지는 화살을 가득 가지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도, 이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 계책이다.

 

즉 배위에 실제 수군은 하나 없는데 볏짚 병사로 있은 것첨 꾸며낸 것이다.

 

사마의와의 오랜 대결중에 병들어 죽은 제갈공명이, 자신의 죽음을 알아차린 사마의 의 추격을 나무인형과 거짓깃발을 써서 막아냈다는 고사도 또한 이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다.

 

속여서 상대를 정말 믿게 하기까지의 준비를 치밀하게 하고, 의심이 일어날 상황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감안하는 계책이라고 본다면, 이 7계는 , 그저 단순한 임기응변의 거짓이나 위장을 넘어선다고 할 것이다.

 

말하자면 보통의 비열함은 명함을 못 내밀고, ' 비열함의 극치를 이루는 경지' 를 뜻하는 계책인 것이다. 사자성어로 견강부회 곡학아세 후안무치 등등이 종합된 컨셉인 것이다.

 

 

과거의 고사는 열거할 수없을 정도로 많으니 그만두고, 바로 올해 2020년 4월 중국의 인민일보가

,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트럼프의 코로나 19 방역실패의 책임을 중국에 덤터기를 씌우려고 했던  비열하기 짝이 없는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전략을 신랄하게 비난한 사건 얘기를 해보자.

 

지난 4월 말 미국의 폭로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 트럼프에 쏟아지고 있는 방역실패에 관한 비난을 중국을 끌여들여 막아보려는 트럼프의 공화당 선거사령부가 만들어 전국지부로 로낸 문서 하나를 폭로한 일이 있다.

 

이 공화당의 선거대책 문서의 첫줄은,  " China caused this pandemic by covering it up , lying..." 즉 중국이 은폐하고 거짓말을 해서 이 판데믹을 (고의로) 유발시켰고... 라고 시작한다.

 

그리고 미국 경제도 중국 때문에 엉망이 됐다고 선전하라는 지침이 바로 이어진다.

 

한마디로 미국의 현재 여러 문제는 중국때문에 일어 난 것이고, 그나마 트럼프였기 때문에 이 정도라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이 문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에센스였다.

 

폴리티코가 폭로한 이 문서의 비열함을 성토했던 인민일보의 이 칼럼은, 바로 이런 트럼프의 견강부회 , 후안무치 를 비난하기 위해 트럼프의 선거본부의 선거운동지침을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라는 말을 써서 비난한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에게 패배했으니, 그는 이 손자병법 제 7계 ' 우종 성요우 ( 無中 生有) ' 계책을 어설프게 썻던 것이다, 제갈공명의 저 발밑에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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