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일, 반 파시스트전쟁 승리 75주년을 맞아, 주한 싱하이밍 중국대사도 한국내 많은 인사들에게, 중국 시진핑주석의 결의가 담긴 중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 날 홈페이지를 통해,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각계의 우호 인사들에게 공개 서신을 전했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중국대사관측은 이 공개서신에서 싱 대사는, 75년 전 오늘, 중국 인민들이 어렵고 힘든 투쟁을 거쳐 항일 전쟁과 세계 반파쇼 전쟁에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다고 밝히고, 이후 신중국은 UN을 중심으로 한 <UN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존중하며,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 중국과 한국의 두나라 국민은 세계 반파쇼 전쟁의 고난속에서 함께 힘을 합쳐 싸우며, 일본침략에 저항하고 민족해방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투쟁하면서, 중한관계에 큰 역사를 함께 만들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중국인민이 항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한국인들의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과 공동으로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또 이날 광복회등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와 함께 많은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중국대사관측은, 한국의 과거 항일운동의 대표적인 단체인 광복회가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75주년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 국회의 외교통일위원회도 축하편지와 함께 화환을 보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