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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장사 중 1분기 실적양호 예상기업 50% 못미쳐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이 봉쇄된 지 약 두 달 반이 된다. 이 기간 중국 경제는 사실상 '정지'됐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경제 위기'라는  먹구름이 중국을 감싸고 있다.

 

 금융데이터 플랫폼인 초이스데이터(Choice数据)에 따르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50%도 안 된다.

 

 3월 30일 기준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152개 상장사 중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이 75곳으로 49.34%의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상장사는 38곳, 손실이 예상되는 상장사가 27곳이다. 그 중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 상장사도 22곳이나 된다.

 

 잠정 실적 보고서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언급한 기업의 비중은 무려 87.18%에 달한다.

 

 특히, 손실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계량·검측 기술 서비스 기업인 광뎬지량(广电计量), 인력자원 서비스 기업 베이징커루이(北京科锐) 등으로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크고 전통적인 업종의 기업이다.

 

 이들은 전염병으로 인해 기업의 생산 및 공급 물류에 대한 피해가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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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