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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외국브랜드 승용차 매출 반토막. 중국진출 1호인 폭스바겐도 구조조정 검토

폭스바겐 CEO인 허버트 다이스 (Herbert Diess) , 독일정부에 현금지원 요청도...

 

세계적인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전 세계 공장에서  전례없는 자동차 생산중단 사태로, 매주 22 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고 있다며, 50%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중국 경제관련 매체들이 일제이 발표했다.

 

폴크스바겐 CEO인 허버트 다이스 (Herbert Diess) 26일,  독일 방송사 ZDF 토론프로에 출연해,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실제로 중단되었으며, 폴크스바겐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도 코로나19 이전의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들은, 모두 중국 현지의 각 시정부 소유의 자동차회사들과 합작으로 생산 공장을 만들어, 메이드인 차이나 브랜드로서 해당 외제차 브랜드의 로고를 붙혀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폴크스바겐은 다른 외제차 브랜드보다 먼저인 1984년 10월에,  상하이 시정부 소유의 상하이치처(上海汽车. SAIC Motor Corporation Limited (이하 상치그룹 SAIC) 과 합작으로 상하이에 첫 외제차 생산공장을 만들었다.

 

합작공장이름은, 상하이치처의 약자인 상치와 독일회사 이름의 Volks가 중국어로 '대중' 을 뜻하는 까닭에, 大众으로 번역해 두 글자를  합해上汽大众으로 지었다.

 

이 상치다종은, 상하이 공장에 이러 쟝수성의 난징(南京) 이정(仪征) 시, 그리고 신쟝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 乌鲁木齐) , 저쟝성의 닝뽀(宁波), 후난성의 성도 창샤( 长沙) 등 무려 다섯 곳의 생산공장을 확장했다.

 

이 상치다종이 폭스바겐의 브랜드를 달고 지금까지 생산한 자동차 댓수만대도, 약 2천 2백만대에 달할 정도로,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합작자동차를 생산 판매해왔다.

 

그런데 그 시장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약 50% 줄었다는게, 폴크스바겐 독일본사 다이스 회장을 긴장시킨 것이다..

 

여기다가 유럽과 미국 공장 폐쇄가 앞으로도 몇 달 정도 지속할 수 있다는 사정까지 겹쳐, 은행대출로 회사경영을 이어가야 할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다이스 회장은 독일정부에게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현금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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