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파키스탄, 중국서 교민 철수 안한다

자국 의료시설이 중국보다 부족해

파키스탄이 자국 의료시설 부족으로 우한 거주 자국민에 대한 철수를 하지 않을 방침을 정했다.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나그마 하나 해시미 파키스탄 주중대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파키스탄 교민들을 중국에서 철수하지 않기로 했다”며 “파키스탄 의료 조건이 중국보다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하시미 대사는 2일 파키스탄 지오TV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할 의료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파키스탄 학생들을 우한에서 귀국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오뉴스(Ge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 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시미 대사는 우한에 있는 파키스탄 학생은 안전하며, 그동안 진단을 받은 파키스탄인 4명도 회복 중이라며 우한에서 계속 치료 받은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일부 학생들의 우려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며 후베이성 관방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1일 파키스탄의 자파르 미르자 총리 위생담당 특별 보좌관인 자파르 미르짜(Zafar Mirza)은 14일간의 관찰기간이 완료될 때까지 어떤 파키스탄인도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복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졌다. 그는 브리핑에서 "120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우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120개국은 중국이 올바른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된다"고 말했다. 중국 내 파키스탄인은 약 2만8000~3만명으로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은 파키스탄 시민 전원과 연계돼 있다고 전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