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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 둔화 속 무역 협상 타결 모색

GDP 증가 속도 27년만에 가장 낮아…中, 10월 협상 기대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기존의 강경한 태도와는 달리 미중 무역협상에서 타협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서구 매체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중국의 거시 경제가 악화일로인 탓이라는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에 일리도 있지만, 중국은 재정일체 국가라는 점은 여전히 미중 협상을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 중국의 정치적인 면을 고려할 때, 현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에게 순순히 양보를 하면 공산당의 지도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서구 매체들의 분석처럼 중국이 양보를 할지 지켜볼 일이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국의 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4.4% 증가하여 7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의 GDP 증가 속도는 6.3%로 떨어졌고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1분기의 6.4%를 밑돌아 2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16일 발표한 최신 거시경제 수치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고, 여러 지표들이 다년간 저점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7월과 8월의 전반적인 약세를 감안할 때, 중국은 3분기에도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현재 글로벌 환경에서 중국 경제가 6% 또는 그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5월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 여러 차례 무역전쟁에 대해 "중국은 싸우지 않으려 하지만, 필요하면 싸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8월 말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수석대표인 류학 부총리는 한 공개연설에서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중국은 일련의 타협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수요일, 첫 16개 미국 제품의 수입품의 추가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2500억달러의 중국 화물 통관을 2주일 연기하는 선의의 대응을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류학(刘鹤)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이 10월1일 건국 70주년을 경축한다는 사실에 기초한 결정’이라고 올렸다. 
중국 측은 다시 지난 금요일 콩, 돼지고기를 포함한 미국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농무부는 금요일에 중국 민간 수입업자가 미국 콩 20만4000t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 관리들은 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위해 10월에 워싱턴에 가기로 결정했다. 중국 측은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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