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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통계: 2018년 상하이 자동차 수입…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고

상하이는 중국이 자동차를 수입하는 주요 통관항 중 하나다. 상하이세관 2018년 통계에서 상하이세관 세관구역의 수입 자동차는 37만3천 대로 전년도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 가치는 1103억7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약29만6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수입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8년 상하이 통관항의 자동차 수입은 다년 간 성장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9년에 들어서면서 수입 추세가 다시 상승했다. 1월 상하이시 기업이 상하이 통관항을 통해 수입한 자동차는 전년 대비 55.2% 증가한 96억3천만 위안에 달했다. 테슬라 등 많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중국 시장의 기회를 보았다.

 

 2018년 상하이 세관구역이 수입한 배기량 1500cc-2000cc의 휘발유 소형 승용차, 7인승 이하 소형 차량과 SUV는 전년 대비 각각 2.2%, 30.1%, 15.5% 감소한 9만9천 대, 4만9천 대, 4만6천 대에 달했다. 배기량 2500cc-3000cc의 휘발유 SUV는 10.1% 감소한 5만9천 대였다. 배기량 2000cc-2500cc의 불꽃점화식 왕복 피스톤 내연기관과 추진용 모터로서의 전동기를 둘 다 갖춘 7인승 이하 소형 차량은 전년 대비 57.4% 증가한 4542대였다.

 

 통계는 정규 배기량의 휘발유 소형 승용차가 수입 자동차의 주력이긴 하지만 더 큰 배기량의 하이브리드 동력 자동차에 이미 점령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현저한 업그레이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자동차 시장의 세분화, 개성화 추세가 날로 뚜렷해지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시장인사는 분석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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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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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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