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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촉진의 ‘새로운 수단’…베이징, 야간경제

‘새로운 소비 업그레이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조치로서 베이징시 정부는 진행 중인 베이징 양회(兩會) 2019년 주요 임무 보고에서 올해는 야간경제의 번영을 촉진하는 소비정책을 출범해 주요 상가와 백화점, 슈퍼, 편의점 등이 적당히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대 도시의 경영패턴 중 하나로서 당일 오후 6시에서 이튿날 아침 6시 사이에 일어나는 야간쇼핑, 요식, 관광, 엔터테인먼트, 공부, 영화관람, 레이저 등 모든 경제·문화 활동은 모두 야간경제에 포함된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 이래, 베이징시 경제성장에 대한 소비의 기여도는 투자의 기여도를 초과했고 10년 이래, 소비율이 끊임없이 높아지면서 2015년은 투자율보다 26%포인트 높은 63%에 달해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근 70%에 달했다. 디디(滴滴), 어러머(餓了麼) 등 플랫폼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의 야간 외출(22시에서 이튿날 아침 6시까지) 비중은 중국 각 대도시 중 앞장서 있고 밤참경제는 전국 6위이며 비교적 높은 야간소비 수요 또한 보이고 있다.

 

 쑨야오(孫堯) 베이징 상무국 부국장은 소비 업그레이드 계획을 제기한 목적은 소비경제의 성장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고 수도 경제성장에 대한 소비성장의 기여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이 완만해지는 큰 배경 하에, 새로운 경제성장 포인트를 개발하는 것은 도시의 절박한 수요이다. 최근 몇년 간, 난징(南京), 톈진(天津) 등 여러 도시는 모두 야간경제의 발전을 추동하는 상응한 조치를 출범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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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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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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