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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年之痒에서 三年之痒으로, 중국의 이혼 풍속도는?

최근 중국최고인민법원에서 2016년과 2017년에 발생했었던 중국의 이혼 분쟁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界面新闻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함께 중국의 최근 이혼 분쟁의 양상을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과 2017년 중국 전국의 이혼 분쟁의 소송 건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에 비하여 2017년의 분쟁 건수가 소폭 상승하여 140여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의 성별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소송 중 여성이 소송을 제기한 비율은 73.40%로 3/4에 가까운 비율로 여성 측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6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대부부의 여성들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혼은 할 수 없으며, 이혼을 부끄러운 일로 여겼던 것에 비하여, 현재는 큰 의식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성의 권리 의식 상승과 경제권의 확보라는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이혼 분쟁 소송을 제기한 부부의 혼인 기간을 나타내는 자료입니다.

위의 자료에 따르면, 2년에서 7년 사이에 있는 부부들이 가장 많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4년 결혼한 부부가 가장 많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중국에는 결혼 생활 7년의 위기(七年之痒)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현재는 그 시기가 좀 더 빨라진 듯 합니다. 여기에는 개인화된 현재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자료는 이혼 사유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대부분의 부부의 이혼 사유는 감정 불화(感情不和)로 77.51%의 부부가 해당 원인으로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또한 2위로는 14.86%의 부부가 응답한 가정 폭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의 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중국의 2008년 통계에 따르면 1년에 1050만 쌍의 부부가 결혼하며 227만 쌍의 부부가 이혼했는데요, 결혼한 부부의 수와 이혼한 부부의 수를 비교하면 5쌍의 부부 중 1쌍의 부부는 이혼에 이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양 국가 모두 이혼하는 부부를 보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행복하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지만, 결혼 생활에서 많은 시련을 만나는 것은 어디나 똑같겠지요. 어떻게 서로 행복하게 지낼 것인지 함께 머리를 모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글=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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