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원 News1
중국인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로 홍역을 겪었던 엑소.
엑소의 전 멤버였던 황즈타오(黄子韬) 역시 그 중 한 명인데요,
2015년 4월 엑소를 이탈한 그는 그 해 8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하여
10년의 계약 기간이 너무 길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그가 패소한 것으로 최종 판결이 내려지면서, SM과 타오의 계약 관계가 여전히 유효하게 됐습니다.
황즈타오(黄子韬)의 중국에서 인기가 대단한만큼 웨이보에서도 큰 화제가 됐는데요
함께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황즈타오는 SM이 자신을 키워준 것에 감사해. 하지만, SM은 황즈타오에게 항상 불평등하게 대했어. SM을 떠나는 것은 정말 어쩔 수 없이 일어난 것이지. 어찌 됐든 우리는 황즈타오를 응원해, 공정함이 이긴다고 믿고 있어.
-한국 법에서 공식적으로 연예인과의 계약은 7년이 넘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SM은 이미 황즈타오와 10년을 계약했다고 했잖아, 10년 계약은 불평등한 위법사항이라고.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에 참가해서 인대 파열을 생겼는데도 부상 당한 상태로 Call me baby 뮤직비디오, 훈련, 콘서트 등을 하게 했지. 그래서 치료 시기도 늦춰지고. 거기다가 한국 인터넷 상에서 황즈타오를 모욕하는데가, 고의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찍는 영상을 빼버렸어. 그래서 황즈타오의 권익 보호를 응원해!
-타오를 응원합니다
-영원히 황즈타오를 응원합니다
-황즈타오의 권익 보호를 응원합니다
-황즈타오는 SM이 자신을 키워줬음에 감사하지만, SM이 연예인들이 부상을 입은 것을 쉬쉬하며 강제로 무대에 오르게 하고, 불평등 계약과 언론플레이 등의 행위를 저지르기 때문에 나는 그의 팬으로서 황즈타오를 절대적으로 지지해!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탈퇴한 중국인 멤버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고려할 때,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웨이보 댓글을 작성한 대다수가 황즈타오의 개인 팬들이기 때문에 그럴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네티즌, 중국 네티즌의 관점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글=유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