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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를 즐기는 방법 10선

 


变身溜冰场的山井火口湖沙罗岳。

 

 

 

 

 

 

 

 

 

 

 

  

 

  

 

 제주는 흔히 봄의 섬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남방의 기후가 농후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제주의 특성은 한국이 겨울일 때 가장 두드러진다. 겨울 제주는 마치 계절 요정의 마법에 걸린 듯 변한다. 추운 겨울의 포근함을 전하는 마법이다. 겨울 제주를 즐기는 10가 방법을 선정했다.

 

 

1.   겨울 호수 위를 걷다 - 사라오름

 겨울 산정호가 아이스링크처럼 변했다. 사라오름이다. 한라산 성판악 등반코스 남측에 위치한 사라오름은 오름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산정 화구호다. 여름 장마철에는 데크까지 찰랑거리던 물이 얼음꽃으로 덮힌다. 성판악 등산로 입구로부터 5.8km 지점에서 사라오름 방향으로 600m만 가면 된다.

 

2.   서귀포 겨울바다 해돋이 

 새해 해돋이 보기는 이제 한국인들의 필수가 됐다. 제주도에는 동쪽에 있는 오름이나 해안가 곳곳이 명소로 꼽힌다. 김녕해수욕장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지는 해맞이해안로, 성산일출봉과 우도 그리고 세화와 하도해수욕장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지미봉에서도 아름다운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

 

3.   이제 평화를 이야기할 시간 - 제주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기념관

 에메랄드빛 찬란한 제주의 아래에는 70여 년 동안 켜켜이 쌓인 제주의 아픔이 있다. 제주 4·3사건이 그렇다. 민중 시위를 무력을 탄압했던 아픈 기억이다.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4·3평화기념관 2018 년 4·3 70주년을 맞아 제주를 찾는다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곳이다.

 

4.   겨울아이들의 눈꽃 구경 & 눈썰매 - 1100고지, 마방목지

 제주의 대표적인 눈꽃여행 장소로 꼽히는 1100고지. 차를 타고 갈 수가 있어 접근성이 좋다. 1100고지 습지에 마련된 자연생태 탐방로는 겨울이면 눈꽃을 가득하다. 특히 포토스팟 마방목지는 겨울에 썰매장으로 변신한다.

 

5.   옛 것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다 - 재생건축물

 재생 건축물이라고 이름 붙여진 창고 카페들이 많이 생겨 인기를 끌며, 제주다움을 체험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또 포토스팟이 되기도 한다. 예쁘게 꾸민 큰 헛간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친봉산장, 전분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 앤트러사이트, 동백이 필 때 더 아름다운 카페 와랑와랑 등이 유명하다.

 

6.   황금 개띠 해, 애견인들의 동행

 제주에는 반려견과 함께 숙박할 있는 펜션과 카페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애견펜션은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도 있고, 따로 재울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반려견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는 모두올레, 독채펜션으로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단독 마당이 있는 맘앤도그, 독채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투숙이 가능한 샌디애견하우스 등이 있다.

 

7.   눈 속에 핀 1월의 꽃 수선화 - 서귀포김정희유배지, 한림공원, 한라수목원

 1월부터 제주에는 수선화가 핀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서귀포김정희유배지, 대정읍 대정향교와 산방산 사이 도로변, 제주시 한라수목원 곳곳에 심어놓은 수선화를 볼 수 있다. 1월에 열리는 한림공원 수선화 축제에서는 50만 송이의 수선화를 볼 수 있다.

 

8.   귤빛으로 물든 남쪽 마을과 올레길 - 하효마을

 하효마을은 제주에서도 특히 맛있는 감귤이 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오밀조밀한 마을을 걷다 보면 귤나무를 심어놓은 집들도 보인다. 기암절벽이 인상적인 쇠소깍과 효돈천을 지나 검은 모래로 유명한 쇠소깍 해변, 항구를 따뜻하게 품고 있는 하효항도 아름답다.

 

9.   탁 트인 자연과 함께 반신욕 - 제주 노천탕과 해수탕

 따뜻한 물에 반쯤 몸을 담그고 바닷바람을 맞는다면? 겨울 바람이 그저 시원할 뿐이다. 산방산 탄산온천과 해미안에는 노천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청정제주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탕을 원한다면 해안가에 위치한 해수랜드, 도두해수파크, 해오름해수피아, 삼양해수사우나, 제주워터월드 등이 있다.

 

10. 속을 깨우는 한 그릇 - 복국

 독성이 강한 복어는 고단백질 저열량인데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산 참복은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 정도로 맛이 좋다. 특히 10월에서 2월 사이에 많이 잡히는데 겨울의 복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독성이 약해지는 시기라 인기가 높다. 맑은 지리나 매운탕이 기본이며 회, 튀김, 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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