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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4월 여행 서비스 수출 전년동기 대비 80% 급증

 

중국의 1~4월 간 여행 서비스 수출이 80%가량 늘었다.

중국 5000년의 찬란한 문화적 유산이 일궈낸 수치다. 그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의 만리장성을, 병마총을 보고자 한다.

모두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한 문화유산들이다. 중국 문화가 가진 저력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행산업 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의 여행 서비스 수출 79.9%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 서비스 무역은 계속 빠르게 성장해 수출입 총액이 7,567억 8,000만 위안(약 143조 6,595억 원)으로 14.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79.9%, 수입은 7.8%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차이나 트래블’의 인기가 식지 않으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실제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와 쓰촨 청두에서는 전 세계의 시선을 끈 특별한 산업 대회가 열렸다. 7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3,000여 명의 관광 업계 리더들이 중국 관광 플랫폼 기업의 초청을 받아 단체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현장을 취재해 중국 여행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판다가 대나무 먹는 걸 하루 종일 봐도 안 질릴 것 같아요!” 중국 매체가 소개한 호주의 여행사 운영자 데이비드의 대회 참관평이다.

데이비드는 관광업에 종사한 지 20년 된 베테랑이다. 청두 판다 번식 연구기지에서 가까이서 판다가 대나무를 먹고 나무를 타는 모습을 본 경험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판다 관람과 주변 관광을 내년 고급 상품 코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작년 이후 ‘중국 여행’은 오프라인 고객이 가장 많이 문의한 주제다. 내년에는 우리 여행사에서 최소 500명의 호주 관광객을 중국에 데려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관단에는 두바이 호텔 마케팅 이사, 유럽 대형 여행사의 상품 기획자,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등 국제 관광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도 대거 포함되었다.

반짝이는 와이탄(外滩) 스카이라인에서부터 청명한 구채구의 산수 경관, 골목에서 피어오르는 훠궈 향기에서부터 현대 상업지구의 역동적인 분위기까지—전 세계 관광업계 인재들이 모인 이 중국 여행은 조용한 문화적 대화의 장이 되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터키 항공사의 직원 감제는 이번이 첫 중국 방문이었다. 청두 사천요리 박물관에서 전통 된장인 더우반장 제조 과정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직접 저은 더우반장을 바라보며 “이걸 포장해서 돌아가 동료들에게 사천 요리의 ‘영혼’을 맛보게 해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체험을 통해 중국 음식문화의 깊이와 넓이를 체감했고, 중국 음식에 대한 탐구 열정도 불타올랐다고 했다.

여행 서비스는 중국 서비스 무역에서 가장 큰 분야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 서비스 수출은 79.9%, 수입은 7.8% 증가했다.

여행 서비스 수출이 79.9% 증가한 데에는 여러 가지 유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환승 무비자, 항공편 회복, 출국 환급 등 정책의 보완과 더불어, 중국의 외식, 호텔, 비즈니스 여행 등 서비스업이 장기간 축적한 성장이 배경이 되었다.

씨트립(携程)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관광업은 전 세계 GDP의 10%를 기여하고, 3억 5천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씨트립그룹의 CEO 쑨제는 “관광업은 중국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접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가치사슬의 중고단 단계로 올라서고 있다.

올해 1~4월, 중국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은 5,902억 4,000만 위안(약 112조 452억 원)으로 6.1% 증가했다.

6월, 태평양 건너 페루 친차이 항구에서는 50대의 자율주행 스마트 트럭이 부두 안을 질서 정연하게 오가며,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컨테이너를 선박에서 내려 지정된 야적장으로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 과정은 사람이 아닌 ‘스마트 브레인’ 차량 관리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졌다.

친차이항은 중국과 페루가 함께 추진한 ‘일대일로’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남미 최초의 스마트 항구다. 이 항구에 사용된 스마트 트럭과 차량 관리 시스템은 상하이의 유다오즈투(友道智途) 테크놀로지가 제공했다.

회사 영업운영센터 총괄 양레이는 “이번은 중국 자율주행 기술이 대규모로 해외 진출한 첫 사례로, 첫 번째로 인도된 40대의 스마트 트럭이 차량 관리 시스템과 협업해 24시간 운영을 실현했다. 항구 처리 효율은 30% 향상되었고, 공차율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과정의 모든 명령과 작업은 자동으로 생성되어 항만 관리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업은 항구의 24시간 운영, 정밀 주차, 전 과정 통합 조율 등 다양한 업무 수요에 맞춰, 36개 유형의 120여 개 안전 테스트 사례를 추출하고, 80종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했으며, 수천 대 차량 규모의 스마트 운송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다오즈투의 이 실천 사례는 국가 기술무역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선정 사례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산시성 양링 현대농업국제협력그룹이 7개 일대일로 참여국에 14개의 해외 농업 시범단지를 구축했고, 난징 하오징 클라우드는 대규모 원격 전송 방식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해외에 수출했으며, 사우디 클라우드는 현지 전통 데이터 센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약 30%의 운영 및 유지비를 절감했다. 중국과학원 다롄 화학물리연구소는 에틸렌아민의 친환경 합성 산업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화학 산업의 녹색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국 솔루션’을 제시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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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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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