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21억 킬로와트시’
중국의 올 4월 사회 전력 사용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사회 발전과 함께 사회 전기 소비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현대 사회는 전기가 ‘핵심 에너지’다. 전기없으면 거의 모든 사회 도시 기능이 순간 정지된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역시 멈춘다.
그만큼 사회 발전에는 안전적 전기 공급이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된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4월 전기 소비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 4월 전 사회 전력 사용량은 7,721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산업별 전력 사용량을 보면, 1차 산업은 110억 킬로와트시로 13.8% 증가했고, 2차 산업은 5,285억 킬로와트시로 3.0%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은 1,390억 킬로와트시로 9.0% 증가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생활용 전력 사용량은 936억 킬로와트시로 7.0% 증가했다.
전기를 쓰면서 어떤 전기를 쓸 것인가는 글로벌 각국이 직면한 가장 곤혹스런 문제다. 일단 기후 협약을 통해 석탄에 대한 소비는 최대한 억제를 받고 있다.
원자력이 현존하는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지만, 안전문제, 환경 문제 등으로 반대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은 상태다.
그러는 사이 글로벌 각국의 전기 사용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올 1~4월 누적 전 사회 전력 사용량은 3조 1,566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이 중 규모 이상 산업의 발전량은 2조 9,840억 킬로와트시였다. 산업별 전력 사용량을 보면, 1차 산업은 424억 킬로와트시로 10.0% 증가했고, 2차 산업은 2조 497억 킬로와트시로 2.3%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은 5,856억 킬로와트시로 6.0% 증가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생활용 전력 사용량은 4,789억 킬로와트시로 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