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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거액 벌금 선고받은 후 운동화 판매 나서, 中네티즌 "비즈니스의 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딴 운동화를 판매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글로벌 사회가 인정하는 '별종' 내지는 '관종'이다. 

주목받기를 좋아하고, 럭비공처럼 예측불가한 행동을 해 상대방을 놀래키길 좋아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불러놓고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다. 

중국 네티즌들에게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재임 시기에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면서도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고 바로 돌아서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신발 엑스포의 '스니커스 구역'에서 성조기가 인쇄된 황금색 운동화를 선보였다. 그리고 같은 날 특정 웹사이트(겟 트럼프 스니커즈 닷컴)에서 한 켤레 당 399달러에 한정판 1000켤레를 출시했는데 불과 두 시간 만에 완판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운동화를 '불굴의 신발’(NEVER SURRENDER HIGH-TOP SNEAKER)'이라고 소개하며 "이것은 내가 10여년 전부터 말해왔던 아이템으로 나는 이것이 대박을 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동화 판매는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기대출 혐의 재판에서 3억640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은 직후여서 더 주목을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동화 판매에 대해 "역시 비즈니스의 왕"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실 트럼프의 행동은 목적이 분명한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자신은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불법이어도 자신은 행동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마치 미국 서부시대에 권총을 차고 자기 멋대로 군림하던 무법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위 전통 미국인들 사이에서 트럼프는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인기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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