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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재유행, 中네티즌 "새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빨라요"

 

싱가포르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중국 온라인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앓는 동안 적지 않은 고통을 환자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해당 소식이 중국 내륙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당장 겁을 먹고 나섰다. 

중국은 안 그래도 최근 폐렴과 독감이 유행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칠 경우 과거와 같은 봉쇄 방역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봉쇄 방역은 이미 중국인 모두가 기억하는 뼈아픈 경험이다. 당시 병에 걸려도 집에 갇혀 가족도 보지 못하고 적지 않은 이들이 외롭게 목숨을 잃기도 했다.

15일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6043명으로 전주의 3만 2035명보다 75% 증가했다. 입원자 수도 하루 평균 225명에서 350명으로 급증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현재 대부분의 환자가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다른 순환 변종보다 전염성이 더 높거나 증상이 더 심하다는 명확한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체적인 불편함이 없더라도 실내나 혼잡한 장소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 의견은 대체로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인 것으로 양분된다. 일단 공식적인 반응은 차분하다. 중국 네티즌은 싱가포르 사태에 대해 긴장할 필요가 없다며, 중국에는 코로나19가 없고 신종플루와 마이크로플라즈마가 있을 뿐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내심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 폐렴마저 유행하면서 과거 코로나 팬데믹 때와 다르지 않게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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